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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 생각학교 클클문고
김이환 외 지음 / 생각학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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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는 말은 하기 쉽지만

삶에서 실천하기란 어려운 말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청소년기에 내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얼굴 크기, 신체 사이즈, 피부색 등에 안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심지어 가족과 친척들에게도!

 

10-20대에는 날씬해지고 싶어서 얼마나 열심히 운동하고 소식하고, 굶기를 반복했던가.

다이어트를 진짜 내가 원해서 했다기보다 타인과 사회의 평가가 싫어서 했었다.

30대 중반인 지금 나는 출산 후 여전히 출산 전으로 돌아오고 있지 않은 몸이지만

그냥 지금의 내 모습도 예쁘다고 말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행복하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 살을 조금 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책의 주인공들은 저마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친구, 가족과의 대화와 스스로의 깨달음으로 자신과 상대의 몸을 존중하는 연습을 한다.

 

청소년기는 어느 시기보다도 더 외모에 민감한 시기다.

예쁘고 멋진 연예인, SNS 인플루언서도 넘쳐나고 이 세상에서

난 내 모습 그대로 정말 멋지고 예뻐.”

넌 지금 이대로 충분히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가수 악뮤의 이수현이 외모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미의 기준에 맞추기보다

자기만의 기준에 맞춰 자신을 가꾸자고 말하는 영상을 본 적 있다.

 

미의 기준! 누가 정하나요. 너 말고 내가 정한다.

 

"그래서 그냥 말해주고 싶었어. 널 너무 힘들게 하지 말라고. 네 몸을,

너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근데 그게 널 귀찮게 군 거라면 미안해." p.46

      

"콤플렉스는 콤플렉스야. 싫은 건 싫은 거라고. 그건 갑자기 좋아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숨길 것까지는 아니지만 막 드러낸다고 해서 갑자기 콤플렉스가 아닌 것이 되는 건 아니란

말이야. 네가 싫어하는 걸 싫어하지 않는 척하니까 네 마음이 힘든 거라고."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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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괴되지 않아 저스트YA 1
박하령 지음 / 책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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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원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이 필요하다. 책에서 주인공은 결심한다. 자기 자신을 지켜주기로. 자신을 돕겠다는 선생님에게 연락한다. 그 결심, 용기에 박수쳐주고 싶다. 응원한다. 피해자들이 자신을 잃지 않고 세상을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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