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사람과 사물, 현실을 대체하는 뉴노멀 비즈니스
KOTRA 지음 / 알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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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유행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내년, 3년, 5년, 10년.. 이런 식으로 앞으로를 전망하는 트렌드 도서들이 꽤 많이 나오는데요, 예전에는

관심이 적었지만 팬데믹 이후로 급변하는 세상 속에 내던져지다 보니 지금부터는 관심을 가져보려고

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선택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에서 2011년부터 발간해온 세계 트렌드는 10년 연속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는 크게 세 개의 큰 Part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일상 깊숙이 스며든 디지털 전환에서는 너무나 익숙해진 메타, NFT, 로보틱스의 해외 내용들이 나오며,

  2. 익숙한 것으로부터의 탈피에서는 에너지, 푸드, 기술로 나누어져서 재미있는 글이 나옵니다.

  3. 함께하는 삶을 위한 스마트한 변화는 사회, 자연, 친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앞으로 전 세계가 추구하는 미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제3의 판매 방식'으로 메타 커머스가 떠오르고 있으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E 커머스를 말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의 특파원은 다이마루 마쓰자카야 백화점은 고객이 3D 형태의 식품을 손에 들고 상품을 확인하거나 가상의 카탈로그를 보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상 매장을 구현하고 있으며, 특별한 날에는 가상 연회를 개최하기도 했을 정도라서, 실감형 콘텐츠를 앞세운 메타커머스가 기존 쇼핑 채널을 대체할 날도 멀지 않았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2022년 3월 조만간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신기술로 스마트 타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타투에 IT 기술을 접목해 내 피부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사용하는 이 방법은 당뇨병. 고혈압 환자를 위한 생체 정보 모니터링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심장이나 폐렴 환자의 신체 반응을 측정, 판독할 수도 있게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미디어 그룹의 자본이 투입되면서 피부에 붙여서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듀오 스킨과 같은 타투도 개발되고 있다고 하니 미래 영화에서나 볼법한 장면들이 현실화되는 것도 먼 세상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3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읽고 나니 가십처럼 인터넷에 떠돌던 내용들이 현실화가 되고 있는 내용들도 있었고, Part3의 내용처럼 결국에는 우리가 지구와 환경을 위해서 나아가야 하는 올바른 개발 방법까지 많은 정보를 발견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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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쫓아오는 밤 (양장) - 제3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수상작 소설Y
최정원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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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고 초라해도, 그게 진심이었다.

폭풍이 쫓아오는 밤에서




주인공 이서의 가족은 하늘뫼 수련원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 이서의 아빠와 여동생인 이지는 즐거운 듯하지만 이서는 그렇지 않다. 이서는 그저 지쳤을 뿐이다. 이서는 진심으로 웃을 수 없다. 그런데 갑자기 휴대폰 전화는 먹통이 되고, TV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이 나타난다. 몸집이 거대한 그것은 곰과 늑대를 합쳐 놓은 것처럼 기괴한 생김새를 갖고 있다. 그것은 소리 없이 나타나 사람들을 먹어치운다. 하필 이서의 아빠가 자리를 비운 틈에. 이서는 여동생인 이지를 등에 업고 아빠를 찾으러 나선다.

또 다른 주인공인 수하는 교회 캠프 때문에 하늘뫼 수련원에 갔다. 별로 가고 싶지 않았지만 엄마가 하도 가길 원해서 어쩔 수 없었다. 수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조용히 있는다. 그런 그의 앞에 소녀가 나타났다. 수하는 소녀의 화상 흉터를 뚫어져라 본 것을 사과한 뒤에도 계속 소녀가 마음에 걸린다. 그녀의 감정 없는 얼굴이. 그리고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것만 같았던 소녀, 이서를 만나게 된다. 유실물을 갖다주기 위해서 잠시 머문 관리실에서. 절대로 그 소녀 같지 않은 얼굴을 한 소녀를.



사람들이 잘 찾아가지 않는 수련원. 그 수련원에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물. 폭풍이 쫓아오는 밤은 그것에서 쫓기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다는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 이야기는 주인공들의 내면의 변화다. 그 변화 또한 괴물한테 쫓기는 것처럼 숨 돌린 틈도 없이 몰아친다. 현실에서나 책 속에서나 과거의 상처는 아물지 못하고, 우리의 뒤를 쫓아온다. 그 상처한테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폭풍이 쫓아오는 밤의 주인공들도 그런 것 같았다.



폭풍이 쫓아오는 밤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한 번에 다 읽을 생각이 없었다. 그냥 앞부분만 조금 읽고, 몇 일에 걸쳐 읽을 생각이었다. 책을 한 번에 다 읽으면 시간이 통째로 베어먹힌 느낌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풍이 쫓아오는 밤은 너무나 궁금해서 책을 중간에 내려놓을 수는 없었다. 이 책은 집어드는 순간 다 읽기 전에는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특히 괴물의 정체는 생각지도 못했다.

몰입도와 반전에 휘둘리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폭풍이 쫓아오는 밤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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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그림책에세이가 되었습니다 -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자아여행
심선민 외 지음 / 서교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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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그림책 에세이가 되었습니다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종사하는 저자들이 그림책을 통해 소통, 치유, 성장 등에 관련된 이야기를 작가가 좋아하는 그림책과 관련지어 쓴 책이에요.

한 사람의 작가가 아니다 보니 이야기와 감정도 다채롭게 선보이는 그림책의 종류도 여러 가지여서 더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답니다.



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그림책 에세이가 되었습니다는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장 억압했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에서는 어린 시절 마음의 상처가 성인이 되었어도 은연중에 남아있으며 이를 그림책을 통해 치유받는 사연이 나옵니다.

저는 뚜바비앙님이 추천한 <진짜 너의 마음을 표현해도 괜찮아>를 읽어보지는 않았어도 설명만으로도 저의 어릴 적 내적 아이와 마주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성인이 된 지금도 '착한'이라는 말이 제일 듣기 싫으면서도 어느 순간 남들에게 그렇게 행동하려고 기를 쓰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일 때가 있거든요.

그림책의 매력은 짧은 글과 그림 안에서 핵심을 찌르는 깊이감인 거 같아요.




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그림책 에세이가 되었습니다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심인숙 님이 소개한 <점>이라는 책이었어요. 주인공 베티는 자신의 점 그림을 모아 전시회를 열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는데 이것은 과거에 홧김에 점 하나를 내리꽂았을 때 베티를 향해 희망적인 말을 해주었던 선생님의 칭찬의 힘에서 비롯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즉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평생의 힘이 될 수도 있는 말이 된다는 칭찬의 중요함을 말하고 있답니다.



예전에 독서지도사 과정을 밟을 때 그림책 공부를 했었어요. 그때는 아이가 어렸기에 항상 그림책을 접하고 있을 때라서 더 재미있기도 하고 글의 행간 속에 숨은 뜻이나 그림 속에 숨어 있는 뜻을 찾을 때는 묘한 희열을 느끼기도 했었답니다.

지금도 집 책장에는 제가 감동 깊게 읽어주었던 책이나 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그림책을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데요, 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그림책 에세이가 되었습니다를 읽고 나니 탐나는 그림책들이 많이 생기네요.

어떤 걸 배우려고 마음먹고 읽지 않아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내 마음의 한 곳이 치유되며 따듯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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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그림책에세이가 되었습니다 -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자아여행
심선민 외 지음 / 서교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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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감동을 받고 치유가 되면서 내 마음이 자연스럽게 보듬어 지는 매력이 넘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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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사야 하는가 - 부의 도약을 위한 성장주 12
김단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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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사야 하는가의 저자 김단님은 비즈니스 연구가로서 오랜 경험을 통해 해당 종목이 가진 힘과 더불에 처한 환경까지 더해져야 상승효과가 완성된다는 것을 깨닫고 미국의 데이터에 기반되지 않은 국내 증시 환경과 한국인의 투자 감성에 맞게 조율하고, 가치 투자자의 시야를 넓히는데 기여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저서를 집필한 경력이 있으시더라고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식, 코인,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풍이 광적일 정도로 대단했었는데요, 지금은 경기 침체로 인해 다소 가라앉은듯해요. 저 역시 얼마 되지 않은 금액이지만 주식에 투자한 대부분이 쭉쭉 마이너스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어요. 큰 금액이 아니라서 상승세를 기다리고 있으면서 혹시 지금이 매수 타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김단님의 우리는 무엇을 사야 하는가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주식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지식에 대한 설명과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하는 방법 등.. 가장 기본적인 설명이 주를 이루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말 신선하게도 기본적인 지식은 간단하게 설명하고 딱 꼬집어서 가치 투자를 위한 5업종 12종목을 적어놓았더라고요. 여기서 반전은 다 읽고 나면 공부를 탄탄하게 해야 함을 스스로 느끼게 되는거랍니다.

투자는 성장기에 들어서기 전인 유년기에 해당하는 기업을 골라 그들이 건장한 성인으로 자라나기 직전까지 기다려야 온전한 과실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즉 유년기에 해당하는 기업을 골라 기다림의 미학으로 멀리 보고 인내해야 한다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열린 가능성이 있는 업종을 골라야 하는데, 우리는 무엇을 사야 하는가에서는 5가지의 종목을 추천하고 있답니다.

  1. 드라마 제작 산업

  2. 웹툰 산업

  3. 패션 산업

  4. 플랫폼 자회사 보유기업

  5. 미용 기기 산업

위의 5가지 종목을 기준으로 각각에 세분화된 종목으로 12가지를 알려주면서 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기 좋았어요.

저는 드라마와 웹툰 쪽으로는 괜찮을지도..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자세하게 알아보지는 않았었는데요,

우리는 무엇을 사야 하는가에 적혀 있는 상세한 내용을 읽어보니, 이렇게 분석하고 공부해서 도전하는 게 진정한 투자라는 걸 느끼네요.

예로 송중기 배우의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인 래몽래인에 대한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구체적인 분석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그냥 유명 배우의 드라마구나라고 단순히 생각했던 부분들을 관점을 바꾸어서 살피면 안 보였던 부분들이 많이 보이고, 웹 소설 원작의 인기와 송중기 배우에 대한 팬덤의 영향이 매출 이익에 반영되어 주가에 미치게 될 영향까지 못 보던 세상의 눈을 뜨여주더라고요.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분들이 물건 하나, 광고 하나까지 그냥 넘겨보지 않고 아이템을 찾는다고 하더니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어요.



그동안은 남들이 말하는 대로 이렇게 저렇게 흘러가면서 조금씩 하다 보니 큰 이익도 없었고, 경기 상황에 많이 이끌려 다녔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 투자 공부를 해야 될 필요성을 느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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