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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부터 시작하는 진로 설계 수업 - AI 세대 청소년을 위한 나만의 진로 무기 만들기
야마와키 히데키 지음, 김지예 옮김 / 동아엠앤비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AI의 발전으로 기존의 직업이 빠르게 바뀌면서 청소년들이 진로를 선택하는 일도 예전보다 어려워졌습니다. 어떤 직업이 미래에 유망할지 미리 정하는 것만으로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고 단순히 성적과 스펙을 쌓는 것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정해진 직업을 선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하고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청소년 시기에 진로를 바라보는 방법부터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5세부터 시작하는 진로 설계 수업》은 AI 시대의 청소년에게 필요한 진로 설계 방법을 설명한 책입니다. 책은 직업을 나열하거나 적성을 찾아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 이해에서 출발해 직접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먼저 몰입과 마인드맵을 활용해 자신의 관심과 강점을 파악한 뒤 라이프 플랜을 세우고 문제를 발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후 브레인스토밍과 디자인 사고, 블루오션 전략, 브랜딩, 피드백과 공감 능력 등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려 하기보다 직접 움직이고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관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진로를 하나의 직업을 고르는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AI가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시대에는 정답을 많이 아는 것보다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내는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막연하게 생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인드맵이나 퓨처스 휠 같은 도구를 활용해 직접 정리하도록 한 점도 실용적이었습니다. 결국 진로는 누군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하고 고민하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5세부터 시작하는 진로 설계 수업》은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을 설명한 청소년 진로서입니다.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청소년은 물론 자신의 적성과 관심사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학생, 자녀의 진로 설계를 돕고 싶은 학부모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