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북 바르다 손글씨 교정 노트 - 악필에서 벗어나는 한글 손글씨 교본
바른 손글씨 연구소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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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간단한 메모까지 패드로 처리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접 손글씨를 쓸 일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막상 메모나 서명을 해야 할 때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아 신경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서류에 직접 글씨를 써야 할 때는 평소보다 더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손글씨는 타고난 능력이라기보다 잘못된 습관을 하나씩 고쳐 가면서 충분히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손글씨 교정 교재를 활용해 기본적인 쓰기 습관부터 다시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스프링북 바르다 손글씨 교정 노트》는 바른 손글씨 연구소에서 만든 한글 손글씨 교정 교재로 처음부터 글자를 반복해서 쓰기보다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연필을 바르게 잡는 방법과 선과 도형 그리기, 자음과 모음의 쓰는 순서 등을 익힌 뒤 고딕체의 글씨 이음새를 연습하면서 손을 풀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후에는 자음과 모음부터 겹받침과 된소리, 2자·3자·4자 단어까지 정자체를 단계적으로 연습하게 됩니다. 단순히 글자만 반복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사무실, 학교, 집, 거리, 축하와 감사의 자리 등 일상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을 따라 써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여기에 마커펜과 연필, 색연필, 플러스펜, 하이테크펜 등을 활용한 캘리 서체 연습도 있어 반듯한 글씨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씨체를 직접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필기체를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글씨체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가지 글씨체만 정해 놓고 따라 쓰는 방식보다 여러 형태를 직접 써 보면서 자신에게 편하고 잘 어울리는 글씨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필기체는 처음부터 책 위에 대고 따라 쓰기보다는 기름종이처럼 비치는 종이를 활용해 여러 번 써 보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반복해서 써 보면 어떤 글씨체가 자신의 손에 잘 맞는지 비교하기도 쉽고 마음에 드는 형태를 골라 꾸준히 연습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스프링북 바르다 손글씨 교정 노트》는 손글씨의 기본부터 정자체와 생활 메모, 캘리 서체까지 순서대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손글씨 교정 교재입니다. 평소 자신의 글씨가 알아보기 어렵거나 글씨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 고민했던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손글씨를 제대로 연습해 보고 싶은 사람이나 자신만의 깔끔한 글씨체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부담 없이 시작해 볼 만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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