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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사람의 뇌과학 - 결국 원하는 삶을 설계하는 사람들의 뇌 작동 원리와 실행 전략
사비나 브레넌 지음, 유윤한 옮김 / 동아엠앤비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목표를 세우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그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운동이나 공부를 시작해도 며칠 지나지 않아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고, 바꿔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늘 비슷한 생활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 책은 꼭 의지력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의 뇌가 원래 익숙한 행동을 선호하기 때문에 변화가 어렵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잘되는 사람의 뇌과학》은 신경과학자 사비나 브레넌이 뇌과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목표를 이루는 과정과 행동 변화의 원리를 설명한 책입니다. 저자는 최근 자주 언급되는 '매니페스팅'을 단순히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보지 않고, 뇌가 목표를 인식하고 행동을 선택하는 과정과 연결해 설명합니다. 뇌의 가소성과 기억, 주의력, 습관 형성, 시각화, 감사와 자기 연민 같은 주제를 최신 연구 결과와 함께 소개하며, 이를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함께 알려 줍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면 된다"는 식의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왜 어떤 습관은 쉽게 자리 잡고 어떤 변화는 오래가지 않는지를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변화를 가로막는 원인을 무조건 의지 부족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일이 어려운 이유를 뇌의 특성과 연결해 설명하니 괜히 공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작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든다는 내용은 흔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뇌과학적인 근거와 함께 설명되니 더 설득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시각화나 감사 같은 내용도 막연한 긍정의 힘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연구를 바탕으로 풀어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무작정 의지를 다잡기보다, 내가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환경과 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되는 사람의 뇌과학》은 목표를 이루는 과정과 행동 변화의 원리를 뇌과학의 시선에서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싶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사람이나, 자기계발을 조금 더 과학적인 관점에서 이해해 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