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기술 - 나는 지금 정말 나의 생각을 하고 있는가?
차새벽 지음 / 이비락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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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최근 들어 AI와 알고리즘의 발전으로 확증편향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뉴스들만 알고리즘이 알아서 선별해서 우리 앞에 제공해 주니 우리와 다른 의견은 점점 더 자신의 인지 범위에서 벗어나며

점점 양극화가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현재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단적인 좌우의 대립과 전 세계적으로 현재 발생하고 있는 청년 세대에서 성별에 따른 정치적 대립일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20대(청년) 여성들은 그들의 윗세대 보다 더 진보적인 성향을 띤 반면 20대 남성들은 그 어느 20대보다도 보수적인 성향을 띠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성향 차이는 페미니즘과 그로 인한 박탈감, 소외감들이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알고리즘은 이들을 화합하도록 만들어 주기보다는 20대 여성에게는 남성 범죄율을 20대 남성에게는 여성들의 무고 죄를 보여주면서 서로 갈등의 골만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가는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지만 통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말의 판단을 받아들이는 것을 택하고 있습니다.


《판단 기술》에서는 이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좋은 판단을 위한 절대 기준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악을 피하는 판단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절대 기준의 방법으로 절대 악과의 절연을 제시합니다.

절대 악에서 벗어나 절대 선을 추구하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판단이 어떤 기준 위에 서 있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결론을 통해 무조건적으로 개념을 받아들이기보다는 먼저 결론을 내려가는 과정에서 사실과 맥락을 구분하여 열린 태도를 유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해주며 해당 방법을 유지하는 '기술'을 우리에게 전달해 줍니다.

판단은 정답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설정하는 문제이며 결국 중요한 것은 생명을 살리는 절대 선의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판단 기술》은 AI 알고리즘으로 뒤덮여서 살아가는 현대 시대에 과연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보통 판단과 관련한 철학 책들은 철학자들의 용어로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철학자들의 생각을 풀어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제시된 4가지 판단 기술의 적용 사례를 통해 나는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가 점검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줍니다.

확증편향과 극단으로 치닫는 혐오로 가득한 사회에서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판단 기준을 가져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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