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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인플루언서 - 영향력을 설계하는 사람들의 5가지 공통점
이희대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최근 유튜브와 틱톡, 트위치와 같은 개인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우리는 인플루언서라는 존재를 너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동경을 받기도 하고, 워너비가 되기도 하면서 개인인플루언서들은 단순히 개인 방송인을 넘어서 사회에 크고 작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장에서 같이 시작했어도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원하는 성장을 얻지 못하는 결과는 늘 발생하게 됩니다.
《호모 인플루언서》는 이 차이를 단순히 재능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설계했느냐’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여러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위치까지 왔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합니다. 성공 사례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간이 쌓이는 방식이나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인간적인 요소가 더 중요해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영상 편집이나 콘텐츠 제작 기술은 AI와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평준화되고 있지만, 사람의 취향이나 태도, 그리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식은 AI로 쉽게 대체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결국 남는 것은 얼마나 잘 만들었느냐보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느껴졌던 점은 영향력이란 갑자기 만들어지는 결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쌓인 선택의 결과일 수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콘텐츠 하나보다, 그것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단순히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흐름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호모 인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영향력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지를 이해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분들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람들과 연결되는 구조를 고민해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