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o de la gramática española intermedio (한국어판) - EDELSA 공식 스페인어 문법서
Francisca Castro Viudez 지음, 박선애 옮김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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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2010년대 중반 영어교육학계에서는 기존의 구식 영문법을 벗어나, 실제 원어민이 사용하는 표현을 중심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존 영문법서 대신 《Grammar in Use》와 그 형식을 차용한 그래머존과 같은 국내 교재들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영어를 중심으로 한 변화이지만, 이는 다른 외국어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원어민이 집필한 교재가 실제 사용되는 문법을 가장 잘 반영한다는 점은 크게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Uso de la gramática española intermedio》는 이런 지점에서 스페인어 문법을 다시 정리하도록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edelsa사에서 공식 인증한 문법서이자 Francisca Castro가 집필한 이 책은 스페인어 중급 학습자가 반드시 익혀야 할 문법을 31개의 핵심 항목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각각을 실제 사용 상황 속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딱딱하게 문법 용어와 예문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 맥락에서 문법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표와 삽화를 활용해 복잡한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설명’보다 ‘사용’에 더 가까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 단원에서 이론을 간단히 정리한 뒤 바로 연습 문제로 이어지는데, 단순한 형태 문제에서 시작해 실제 문장을 만드는 단계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됩니다. 평소에는 문법을 따로 공부하고 말하기는 따로 연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두 과정을 분리하지 않고 연결해놓았다는 점에서 언어의 학습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 과거와 불완료 과거를 구분하는 부분도 규칙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시제가 더 자연스러운지를 반복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머릿속에서만 이해하던 문법을 실제 문장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Uso de la gramática española intermedio》는 스페인어 기초단계를 끝내고 중급 단계로 도약하고 싶은 분들에게 알맞은 교재입니다. 풍부한 예제와 아름다운 문장들로 문법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기초 문법을 한 번 배웠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학습자나, 스페인어를 읽고 말하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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