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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받아치는 기술 -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보내는 통쾌한 스톱 사인!, 개정판
이오타 다쓰나리 지음, 서수지 옮김, 주노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되받아치는 기술》은 무례하고 선을 넘는 말에 단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법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책은 단순히 상대를 논박하는 언어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상대의 공격적이거나 불필요한 발언이 나왔을 때 어떻게 말로 대응해야 관계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경계를 지킬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책은 먼저 무례한 말이나 공감력 없는 발언처럼 상대가 선을 넘는 상황을 정의하고, 그러한 발언을 들었을 때 어떤 화법으로 응수할지, 어떤 표현을 선택할지를 구체적인 예와 함께 설명합니다. 대표적으로 냉소적인 말투로 비꼬기만 하는 사람에게는 철저히 무시하는 전략을 취해 더 이상 반응 하지 못하게 한다거나, 자기비하를 하는 척 자랑하는 경우에는 비하 내용을 그대로 받아 비꼬아서 상대방의 의도와 반대되는 전략을 취하는 등의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단지 해당 상황에 벗어나기 위한 단순한 반박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적절한 경계를 설정하는 말하기 기술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의 장점은 구체적이고 상황 중심적인 대응법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매사에 우유부단한 사람에게는 명확히 원하는 것을 제시해서 선택을 하도록 유도한다거나, 지적질이 잦은 상대에게는 보다 높은 권위나 맥락을 활용해 말을 무력화하는 등의 사례를 들어, 다양한 인간관계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제시합니다. 이런 실전 중심의 구성은 이론적인 화술서와 달리 즉시 적용 가능한 대화 기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읽는 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되받아치는 기술》은 대화를 주고 받을 때 자신의 말과 입장을 효과적으로 지키고 싶은 독자에게 적합한 화술 안내서입니다. 단순히 상대를 논리로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말의 방식과 관계를 고려하며 관계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는 기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