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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ON 영어 FUN - 기본 동사 20개로 감각이 켜지면 영어가 즐겁다
스텔라 최 지음 / PUB.365(삼육오)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영어를 학습할 때 우리는 흔히 복잡한 문법 규칙이나 끝없는 단어 암기에 지치곤 합니다. 《감각 ON 영어 FUN》은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 대신, 일상 회화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기본 동사 20개를 중심으로 영어의 감각을 다지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책입니다. 저자 스텔라 최는 GET, TAKE, MAKE, DO 등 핵심 동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이 동사들이 구동사나 관용구로 확장되었을 때의 자연스러운 쓰임새를 실제 회화 맥락 속에서 보여 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어를 딱딱한 학습 대상이 아닌 살아 있는 언어로 느끼게 한다는 점입니다. 책에 제시된 문장들과 표현들은 단순 암기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 동사 하나에서 파생된 여러 표현을 통해 동사의 감각을 살리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독자는 "이렇게 말하면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몸으로 익힐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영어를 처음 접하거나 회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부담을 덜고 학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학습 과정을 "단어 → 문장 → 회화"로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동사 하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표현을 익히고, 이를 반복하며 실제 말하기나 쓰기에 적용해보는 흐름은 실생활 영어를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기초가 약하거나 영어를 재미있게, 편안하게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좋은 입문서가 됩니다.

이 책은 영어 학습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을 덜고 영어를 쉽게 체득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영어 회화의 출발점으로서, 그리고 ‘영어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 입문서입니다. 《감각 ON 영어 FUN》을 통해 독자는 복잡한 문법 없이도 일상 회화에 필요한 동사의 핵심 감각을 익히고 영어를 즐겁고 편안하게 시작하는 계기를 얻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