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력 시크릿 - 시작하는 순간 인생이 달라지는 비밀
이하율 지음 / 라온북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행동력 시크릿>은 생각만 많고 실행은 미루는 이들에게 ‘행동’의 출발점을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두려움 많던 평범한 여대생에서 시작했지만 스스로 삶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작은 실천을 차근차근 쌓아가며 ‘행동하는 인간’으로 변해간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100일간 17개국 53개 도시를 누비고 여러 번의 도전과 실패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의 경험은 행동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됩니다.


책은 왜 많은 사람이 계획만 세우고 끝나는지, 왜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지를 심리학과 뇌 과학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개념을 빌려, 과거의 실패 경험이 반복되면 다시 시도하기조차 어려워진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또한 인간의 동기가 어떻게 습관으로 정착되는지, 뇌 속 보상 체계와 행동 사이의 연결 고리를 설명하면서 독자가 스스로 행동의 구조를 이해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단순히 ‘마음 먹고 하면 된다’는 식의 고답적인 조언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저자는 구체적인 실행 방식을 제시합니다. 매일 아침 간단한 행동을 시작하는 것, 작고 사소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반복의 힘을 강조합니다. 그렇게 일상의 작은 실천이 쌓이면 ‘움직이는 삶’이 가능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접근은 거창하지 않아 누구라도 지금 당장 따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입니다.


<행동력 시크릿>은 특히 현재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주저하고 있는 사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변화를 꿈꾸는 사람, 또는 오래전 세운 목표를 다시 이어가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동기를 부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가 아니라 ‘어떻게’를 알려주기 때문에 독자는 자신만의 행동 계획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행동이 머무는 곳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행동력 시크릿>은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