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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 - 내부자가 파헤치는
딘 캐리그넌.조앤 가빈 지음, 이윤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95년 시가총액 1위를 찍은 후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전 세계 최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 사이 수많은 기업들이 몰락하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겪었지만 이 회사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이 기업이 어떻게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 속에서 꾸준히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는지, 그 비밀을 내부자의 시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한 책입니다.



저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여 년간 시도했던 7가지의 주요 사업 케이스를 소개합니다. 일반 사용자에게 친숙한 Xbox,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부터 개발자 도구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코그니티브 서비스, 그리고 책임 있는 혁신에 대한 내부 기준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사업 케이스를 소개합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빙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빙이 구글에 밀린 검색엔진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는 오히려 빙은 2등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만든 검색엔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여러가지 혁신들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이 책은 혁신이 회사 전체의 노력이며, 신뢰 위에서 움직이고 순환적인 특성을 지닌다는 세 가지 기본 원칙을 강조합니다. 또한 혁신의 네 가지 패턴, 매일의 혁신, 수년간의 혁신, 모두가 함께하는 혁신, 기술 이상의 혁신을 통해 독자는 거대 조직의 성공 방식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됩니다. 혁신을 일상적인 활동으로 만들고, 조직 전체가 변화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며 나아가 기술을 넘어선 영역까지 확장하는 구체적인 지침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적인 사고방식과 기업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오랫동안 최정상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