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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처 황농문의 몰입 발전소 ㅣ BIG TEACHER 3
황농문.마케마케 지음, 김민준 그림 / 돌핀북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매체의 발달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그 이면에는 집중력 저하라는 심각한 문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상류층 자녀들의 경우 아이들의 주의를 스마트폰으로부터 분리하는 이른바 ‘디지털 디톡스’ 를 위해 연간 5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의 장점도 많지만 그로 인한 집중력 상실이 개인의 학습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뜻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황농문 교수의 <빅티처 황농문의 몰입 발전소>는 우리 아이들이 ‘몰입’이라는 능력을 다시 되찾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그것을 생활 속 습관으로 이어가도록 도와줍니다. 황 교수는 집중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책 속에서 제시되는 몰입의 원리와 방법은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삽화와 직관적인 예시를 활용하여 뇌의 작동 방식, 도파민의 역할, 슬로싱킹(천천히 깊이 생각하는 방법) 등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해당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책은 몰입을 단계별로 훈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합니다. 편안한 자세에서 천천히 생각하는 법, 문제를 붙잡고 놓지 않는 법, 나아가 하루 이상 집중을 어가는 강한 몰입의 단계까지 차근차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처음부터 높은 목표에 부담을 갖기보다 작은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쌓고 점차 몰입의 깊이를 더해갈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됩니다.

<빅티처 황농문의 몰입 발전소>는 단순히 학습 효율을 높이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기 삶을 주도할 수 있는 태도를 심어주는 책입니다. 스마트폰과 무한한 자극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이 책이 제시하는 몰입의 길은 더욱 소중합니다. 몰입은 공부를 잘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능력입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작은 몰입의 경험을 통해 점차 큰 도전에 맞설 용기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몰입을 가르쳐 주고 싶은 학부모 뿐만 아니라 무한 도파민의 시대에서 빠져나와 몰입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께도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