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어디까지 아니? - 이슬람에 대해 알고 싶고 궁금한 모든 것 탐험하는 고래 14
양대승 지음, 이종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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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현대에 이슬람 하면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9.11테러와 여러 크고 작은 테러와 유럽에서의 트러블들을 보고 있으면 이슬람은 왜 저렇게 되었는가 궁금증을 가지게 됩니다. <이슬람, 어디까지 아니?>는 이렇게 뉴스 속에서 부정적으로 등장하는 이슬람이라는 단어를 전쟁, 테러, 분쟁과 같은 자극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슬람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오늘날 세계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우리에게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책의 구성은 매우 체계적입니다. 초반에는 무함마드와 이슬람 제국의 발전을 소개하며 종교의 탄생 배경을 알려주고 순니파와 시아파로 어떻게 나누어졌는지, 이슬람 문화가 어떻게 동서양을 잇고 과학 발전에 기여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 꾸란의 성격, 여섯 가지 믿음, 무슬림이 지켜야 하는 다섯 가지 의무 등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이슬람 신앙이 생활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를 통해 이슬람을 단순히 종교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랍인들의 하나의 생활양식이자 문화적 뿌리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독자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오해를 풀어주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히잡의 경우 원래 목적은 전쟁으로부터 젊은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그것이 시간이 흘러 여성의 복장의 자유를 침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슬람교에서는 흔히 예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편견을 실제 꾸란에 등장한 예수의 모습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또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 중동의 분쟁과 같은 주제도 단순한 종교 문제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적 요인 속에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책은 이슬람에 대해 막연한 거리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균형 잡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세계 20억 명이 믿는 종교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뉴스만을 통해 부정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세상을 보는 시선을 너무 좁게 가지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슬람, 어디까지 아니?>는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 신앙과 생활을 차근차근 짚어줌으로써 독자들이 막연히 가지고 있었던 이슬람에 대한 오해를 풀고 세계를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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