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다를까? 일상에서 알게 된 찐 독일 모습 - 살아보지 않으면 모른다! 독일 실생활에서 겪어본 모든 것
임재정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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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독일은 다를까? 일상에서 알게 된 찐 독일 모습>은 저자가 독일에서 5년 반동안 거주하면서 느끼거나 겪은 일들을 모은 책입니다. 저자는 5년 반 동안 독일에서 주거를 마련하고, 마트와 은행을 이용하며,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일상을 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적응기를 넘어서 ‘왜 이런 시스템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놓지 않았습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이 없는 이유, 입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교육 구조, 고객이 왕이 아닌 서비스 문화, 배달과 대리운전이 정착되지 않은 생활 방식 등은 한국과 다른 독일의 모습을 이 책은 잘 보여줍니다.


책은 주거, 교통, 교육, 직장 문화, 소비, 정치 제도 등 다양한 주제를 생활자의 시선에서 풀어냅니다. 단순한 제도 설명이 아니라 실제 경험 속에서 드러난 장점과 불편함을 함께 담아 우리에게 제공해줍니다. 예를 들어 독일의 대중교통과 철도 시스템은 효율적인 이동 수단이지만 때때로 느린 행정과 절차가 불편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거점 도시 중심의 균형 발전, 정당 중심의 정치 운영 방식은 한국의 중앙집권적 구조와 비교해 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이런 서술은 단순한 문화 차이 나열이 아니라 왜 그런 구조가 형성되었는지를 이해하게 합니다.


저자는 독일의 사례를 통해 한국 사회의 관행과 제도에 대해서도 되짚어 보게 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통합과 같은 주제에서 독일이 선택한 방식은 한국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참고 사례가 됩니다. 다만 이를 그대로 모방하자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의 역사와 환경이 다르다는 전제 위에서 읽어야 합니다. 책은 비교를 통해 어느 한 쪽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지 않고 다름 속에서 배울 점을 찾게 합니다.


이 책은 독일을 여행지나 유학지로만 접했던 사람에게는 예상치 못한 생활의 뒷모습을 보여주고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유학생 가족에게는 구체적인 팁을 제공합니다. 동시에 타국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싶은 독자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문화 소개를 넘어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독일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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