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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필사 - 아우렐리우스부터 젠슨 황까지, 구루 100명의 통찰로 마음을 다지는 100일
신현만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작심필사>는 하루 한 문장씩 백일 동안 이어지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속에는 고대 철학자부터 현대 경영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통찰이 담겨 있으며 매일 다른 주제로 삶의 태도와 방향을 점검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왼손잡이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가로 판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은 실용성과 세심한 배려를 함께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 책이 다른 필사책과 차별되는 점은 명확합니다. 단순한 문장 암기가 아니라 필사를 통해 삶에 적용 가능한 기준을 세우도록 이끈다는 것입니다. 각 문장에는 저자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따뜻한 해설이 덧붙여져 있어 단지 좋은 말을 옮겨 적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말의 의미를 다시 곱씹게 만듭니다. 또한 문장마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기록할 수 있도록 여백이 마련되어 있어 필사 과정이 곧 자기 성찰의 시간이 되도록 돕습니다. 이런 방식은 ‘천천히 생각하는 훈련’이자 삶의 태도를 다시 조율하는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책 전반에는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깔려 있습니다. 니체 같은 철학자의 문장부터 정주영과 같은 경영인의 말까지 폭넓게 수록되어 있어 다양한 관점에서 삶을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독자는 문장을 따라 쓰는 과정 속에서 어느새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하게 됩니다. 그 답은 매일의 기록과 함께 조금씩 분명해지고 때로는 불안이나 막막함을 가라앉히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작심필사>는 스스로를 다잡고 싶은 이들, 목표를 향한 길에서 동력을 잃은 이들, 혹은 지금 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는 내면의 언어가 필요한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 자기계발서를 여러 권 읽고도 변화에 실질적인 전환점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는, 이 책의 꾸준한 필사가 그 전환을 만드는 실제적인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100일의 문장 끝에서 독자는 조금 다른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