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에서 인간과 삶을 묻다 거인의 어깨에서 묻다 철학 3부작
벤진 리드 지음 / 자이언톡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거인의 어깨에서 인간과 삶을 묻다>는 동서고금 57여 명의 사상가를 통해 존재, 진리, 권력, 삶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이 책의 중심에는 '왜 지금 철학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으며 철학을 과거의 지식이 아닌 오늘의 삶에 직접 연결되는 실천적 자원으로 풀어냅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인간이 협업하여 집필한 이 작업은 지금 우리 시대가 처한 지적 환경을 반영하며 철학이라는 전통적 사유가 어떻게 디지털 시대에도 유효한 통찰을 줄 수 있는지를 탐색합니다.


철학자는 단순한 개념의 창시자가 아니라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렌즈를 제시한 사람들입니다. 이 책은 그들의 생애와 사유를 단편적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사상가의 문제의식이 현대에 어떤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성실히 보여줍니다. 인공지능이 책의 일부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은 인상적입니다. 인공지능이 제공한 방대한 지식의 기반 위에 인간 연구자들의 해석과 비판이 더해져 탄생한 이 책은 정보의 나열이 아닌 의미의 탐색으로 나아갑니다. 다시 말해 철학을 ‘아는 것’이 아닌 ‘사유하는 것’으로 전환하게끔 돕습니다. 사상가의 개념을 현대어로 재구성하고 독자의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은 철저히 인간 전문가의 몫이었으며 이 지점이야말로 기술과 사유가 조화롭게 만나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분야에 국한되어 설명해주는 것이 아닌 체게바라, 후쿠오카, 마르쿠제와 같은 평소 철학책에서 접하기 힘든 인물들의 사상까지 설명해주어 다른 책들과의 차별점이 있습니다. 또한 각 소개의 마지막에는 그들의 대표작 저술들을 소개해주어 그들의 철학을 조금 더 깊게 파고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거인의 어깨에서 인간과 삶을 묻다>는 철학을 읽는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그것은 철학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사유, 더 깊은 인간 이해를 위한 질문, 더 정확한 현실 인식을 위한 언어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정보와 선택이 과잉인 시대, 이 책은 사유의 뿌리를 다시 묻고 싶어진 사람에게 한 권의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인공지능시대 속 걸어갈 길을 찾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