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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 공짜가 아니라고? - 생활 속 사례로 생생하게 배우는 경제
이정주 지음, 강은옥 그림 / 개암나무 / 2018년 12월
평점 :
마트에 가서 1+1을 보면 딱히 필요하지 않은 물건임에도 분명하고
자꾸 손이 가는 기현상을 모두 경험해 보셨을거에요.
원 뒤에 따라오는 플러스 원이 왠지 거저 얻는 것 같은 기분이잖아요~
항상 생각하던 것보다 더 소비하고 오지만 그래도 알뜰하게 1+1으로 푸짐하게 샀으니
장 잘본거라고 자화자찬도 해요 ㅎㅎ
<개암나무> 1+1이 공짜가 아니라고?
이 책은 아이와 같이 부모님도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에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02/pimg_7213711462089298.jpg)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 속 사례 10가지를 통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됐던 경제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지식 정보책이랍니다.
지식 정보책이라고는 하는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10가지 다른 동화책을 읽은 기분이에요~
다채로운 생활동화를 읽으면서 다양한 경제용어를 이해하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다잡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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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살펴보면,
[쿠폰마케팅]쿠폰을 모으는 것은 정말 경제적일까요?
[프랜차이즈의 판매전략]유명 치킨집의 치킨맛은 전국 어디나 똑같다고요?
[대형마트의 비밀]1+1상품이 공짜로 더 주는 게 아니라고요?
[브랜드의 모순]왜 일부러 더 비싼 운동화를 살까요?
[연예기획사의 경제전략]아이돌 그룹이 상품이라고요?
[아르바이트와 돈의 가치]아르바이트는 소득이고, 용돈은 소득이 아니라고요?
[서비스에 숨겨진 비밀]음료수가 비싸도 편의점에서 사는 게 더 이득이라고요?
[감성을 파는 캐릭터]산업 캐릭터가 마음까지 위로해 준다고요?
[인터넷 쇼핑몰의 구조]물건을 집앞까지 배달해 주는데 매장보다 싸다고요?
[전자화폐의 가치]스마트폰 때문에 화폐가 사라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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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궁금하게 생각했던 생활속 경제 궁금증들이 알짜배기로 들어있어요.
물가, 금융, 금리 등 크고 거창하기만한 경제가 아니라
등골브레이거, 1+1 같이 생활 속에서 한번쯤 경험해 봤을법한 사례들을 동화로 보여주고
그 이야기와 연결하여 경제관념을 알기 쉽게 설명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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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념이라는 것이 다들 공부하다가 손들고 포기해본 적이 있는지라(나만 그럼??)
달달 외우기는 게 힘들다는 건 이미 알고 있으니까
그 개념이 왜 생겨났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어떻게 일상에 적용되고,
서로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익히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이해가 잘 된다는 걸
책을 읽다보면 아실 거에요~
저부터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관념들이 책을 읽는 동안 어느 정도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현상을 경험했답니다.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시장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살펴봄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 마케팅의 역할, 유통, 기회비용, 규모의 경제처럼
어렵고 복잡한 경제개념을 물 흐르듯이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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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절약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소비자가 될 수 있는지 알려준답니다.
저도 들이양도 중딩 아들도 우선 이 책을 읽고 마음만은 굉장히 합리적인 소비자에요~
올바른 경제관념은 사회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가치이고
경제관념이 바로 서야 합리적인 기준을 세우고 최적의 답을 모색할 수 있어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데 아이들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선택을 내릴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이 책이야말로 꼭 읽어야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어요.
우선 재미있게 경제를 읽고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 아주 만족스런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