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유럽 배낭 여행을 갈 때는
두꺼운 가이드북을 나라별로 잘라 들고 다녀야 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
바로 셀프트래블시리즈면 OK!
한 권 안에 런던의 모든 게 담겨있다.
너무 크거나 무거우면 짐스러운 것이 가이드북인데
적당한 크기와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로 여행에 가지고 다니기 딱 좋다.
특히 맘에 드는 것은 유명 관광지만 부각시킨 것이 아니라
숨어있는 맛집, 사진찍기 좋은 장소까지
방대한 자료를 깔끔하게 담았다는 것이다.
매 장소마다 로컬명소인지, 유네스코 문화 유산인지
쇼핑 겸 까페를 즐길 수 있는 곳인지
장소의 특성을 금방 눈에 띄게 표시해 놓았다는 것이다.
그 표시만 잘 확인해도
어디를 반드시 가야 할 지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셀프트래블 런던편이라고 런던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런던 방문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옥스포드, 윈저성, 에딘버러 등
근교 여행까지 상세히 설명해 주어
런던을 근거지로 영국을 여행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가이드 북이다.
영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사람들이라면
현지 지도를 이용하기 보다는
책 뒤에 붙어있는 런던 맵북을 활용하면
우리말로 편하게 지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요 관광지나 식당 등을 표기해 놓아
쉽고 즐겁게 런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런던 여행 하시려는 분들께 강추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