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가는 곳 - 바닷속 우리의 동족 고래가 품은 지구의 비밀
리베카 긱스 지음, 배동근 옮김 / 바다출판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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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넓디넓고 깊디깊은 대양에서 힘껏 자유롭게 헤엄치는 고래의 뒤를 좇아가고 그 발자취를 끊임없이 따라가며 추척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고래가 가는 곳은 바로 그 일을 해낸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고래가 이동하는 방향만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고래에 대해 여러 문화권에서 여러 시대에 걸쳐 어떻게 인식했는지, 그리고 고래가 문화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닌 대상이었으며 그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등 넓은 여러 지역의 고래 이야기 또한 흥미롭고 풍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고래의 이야기이자, 고래와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살아 있는 고래를 흔히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더라도, 고래가 문화적으로 중요하고 비중 있는 역할을 한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 흥미로운데, 그런 부분을 재미있고 다양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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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미니멀 - 미니멀 너머 미니멀 일상이 시리즈 7
진민영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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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미니멀이라는 제목처럼, 미니멀함을 마치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배어들게 하는 이야기에 대해 들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미니멀함을 딱히 의식하지 않아도, 손이 가는 대로, 머리가 하고 싶어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쪽으로 손을 대면 곧 미니멀리즘이 발현되는 듯한 이야기가 생생하고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일상에서 미니멀리즘을 구현하듯이, 일상의 여러 물품들 더욱 미니멀하게 만드는 것은 약간의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대목도, 여러 의미로 흥미롭고 인상적이며 기억에 남습니다. 일상에서 미니멀리즘을 표현하고 싶다면, 실천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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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제주 여행 - 고고학으로 제주도 여행하는 법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4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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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고고학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는 바로 제주도입니다.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제주 여행은 혼자서도 다닐 수 있는 제주도의 여러 관광지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 관광지의 일상적인 풍경을 고고학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제주도의 여러 장소의 고고학적 의미 등에 대해 흥미롭게 이끌어냅니다. 제주도는 한반도의 이른바 주류 문화와 결이 달랐지만, 그래서 이색적이면서도 독특한 문화 및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면을 잘 짚어주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생생한 사진 도판과 함께하면서, 더욱 재미있는 고고학 제주 여행 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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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시대의 아리아
신종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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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시대의 아리아는 책이라는 매체로는 드물게도 소리, 음악 등의 음향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채용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소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기획만 보면 물음표가 머릿속에 잔뜩 떠오를 것만 같다. 소리 없는 책이라는 매체로 음악이라는 테마를 내세운다면, 과연 아무 지장 없이 이야기를 전개할 수나 있을까? 삽화 없이 그림책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심지어 이 책에서는 음표 등이 대놓고 나오는 경우도 자주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소재가 된 소리 및 음악에 대해 전혀 몰라도, 읽다 보면 어느새 음향 효과가 생생하게 떠오르는 듯한 묘사로 시작해서, 그런 효과 및 묘사를 통해 독특하면서도 인상적인 재미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소리 없는 책이라는 매체로, 소리와 음악의 느낌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그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독특한 묘사를 구축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전자 시대의 소리와 음악,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입체적이면서도 공감 가게 묘사하고 있다.


음악, 소리,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전자 시대의 아리아에서는 여러 단편 소설을 수록하고 있고, 전체적으로는 별 연관이 없는 옴니버스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크게 보면 조금씩 연관되어 있는 구성이고, 그런 부분을 알아내는 것 또한 이 책의 재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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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24400


읽고 싶고 기대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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