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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고수 ㅣ 모두의 레시피 1
박누리 지음 / 맛있는책방 / 2020년 4월
평점 :
고수라고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은, 단연 중국과 동남아 등 여러 외국의 요리에는 고수가 많아서 한국인의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다는 것일 것이다. 중국 현지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도 저런 비슷한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고수는 한국인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식재료이기만 한 걸까?
[모두의 고수]는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책이다. 고수의 특성 등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 후, 다양한 요리법 등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 책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고수를 활용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높은 비중을 두어서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이 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수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꼭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