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 - 인생을 두 배로 살기 위한 마음공부 10가지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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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그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삶의 전환점이 되는 것을 직접 목격하기도 하고

저 스스로도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나름 고민이 깊었어요.​

타인과 비교하면 상당히 유리 멘탈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티내지 않고 잘 극복하는 모습만 보이고 싶었던

저의 바램은 욕심이었는데 그것을 억지로 외면하고 살아왔던

시간들은 결국 저에게 독이 되었고 건강까지 무너졌었답니다.



문제는 건강을 겨우 겨우 회복하고 난 후에도 정신적인 아픔과

회복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저는 결국 스트레스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나름의 여러 고통을 느끼고 있죠.​

그래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지금까지 버틴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덕분이었는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갑자기 저에게 굴레처럼 엮이며 다가온 사람들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저에게 큰 위안과 멘탈 관리에 도움을 주었답니다.


지긋지긋한 그들을 완전히 끊어낼 수 있는 용기는 없었고 죽을 때까지

바뀌지도 않은 그들에게 뭔가를 바라기 보다는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믿는 용기가 필요함을 인지할 수 있게 도와준 아들러님께 감사드려요.​

스타북스 출판사의 신간도서 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 책은

다시금 저에게 명절이라 쓰고 강요당하는 희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기성 세대를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보여줘요.


중요한 것은 제가 고통 받는 공간이 가족이라는 이름의 굴레라면

굳이 그것에 한정짓지 않고 지역구의 주민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사회 생활을 영위하는 직장, 원치 않았지만 억지로 끌려가는

학부모 모임, 알고 싶지도 않는 근황 올림픽 동창회 등등 어떤 인간

집단 속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트러블에 대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결국 인간들은 사회적인 집단을 형성하면 어쩔 수 없는 존재들인지

아니면 이렇게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 당연한건지 심각한

고뇌를 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거라면

내 인생을 위해서 이 책 속 삶의 지혜를 적극적으로 수용중이에요.​

어찌보면 어차피 살아가야만 하는 인생을 두 배로 잘 살기 위한

마음 공부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책 속에서는 10가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미루지 않을 용기에 대해서 언급하며 우리들을 응원하고 있죠.

 

 

언제나 두려움에 사로 잡혀서 발걸음 하나 내딛기도 쉽지 않는 인생을

살아왔던 저에게 거침없이 살기 위한 아들러의 인생 수업은

나는 가보지 못했던 또 다른 삶의 모습을 다양한 예시와 사례 그리고

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자의 심리학 관련 연구와 결과로 배움을 전달해요.


처음 아들러의 심리학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미움 받을 용기를

읽었던 순간이 떠오르는데 지금도 힘들고 불안하면 아들러를 읽고

있기에 지금 사춘기에 진입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Chapter 6의 내용에 집중하고 있는데

삶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시기마다 나에게 필요한 개인심리학

찾아가면서 읽기 좋은 오리지널 텍스트북 정말 유익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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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 전2권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개정판)
공지영.츠지 히토나리 지음, 김훈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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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사랑을 글로 읽고 싶다면 바로 이 작품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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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 전2권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개정판)
공지영.츠지 히토나리 지음, 김훈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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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사랑은 삶이라는 시간 속에서는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이 작품들을 아주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기억이 나요.​

이번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드라마 원작 소설

내용이 흐릿해진 저의 기억 속에서 떠올렸지만

오늘 한 일도 까먹는 저에게는 다시 읽어야하는

필요성이 느껴져서 궁금증이 폭발했답니다.

게다가 소담출판사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개정판 세트

출간 알림도 접하게 되었는데 심지어 주인공 커플이

이세영과 사카구치 겐타로 배우분들이 주연이라뉘!!

개인적으로 일본 남자 배우님들 중에서는 사카구치 겐타로

가장 애정하기 때문에 그 분이 등장한 일드는 정말

영화부터 시작해서 하나도 빠지지 않고 봤는데 운명같은

러브 스토리라니 이건 정말 귀하단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절정이 지난 벚꽃 잎이 눈처럼 날리던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기적과도 같은 두 남녀의 만남 이후의 시간이

이별 후 다시 조우한 순간과 동시에 전개되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성은 마치 폭풍처럼 시공간을 넘나들어요.

이 작품이 흥미로웠던 것은 두 사람이 알콩달콩하게

사랑하는 순간 이상으로 이별 후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노력했는가였는데

연인이었지만 완벽한 타자였던 상대를

이해한 것이 헤어진 후였다는 것이 참 가슴 아팠죠.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는 걸 믿느냐는 질문에 어렵지만

분명 어딘가엔 있을 거라는 답변을 해주었던

다정했던 남자였지만 그게 어디인지 궁금해하는 그녀에게

결국 다음 말을 이어가지 못했던 과거의 기억을 무려

칠 년이 지났음에도 이별했지만 여전히 되뇌이는 아오키 준고.

처음 본 순간부터 이미 빙하의 단면이 잘려 나간듯한 외로움을

알아보았고 그에게 말못할 아픔이 있다는 것을 경험했음에도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거의 발버둥치듯이 고통스러워

했었고 영원히 잊지 못할 줄 알았지만 떠나야 했던 그녀 최 홍.

베니이고 싶었지만 서툴렀던 언어만큼이나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랐던 여인과 뒤늦게서야 말로 분명하게

설명하지 않아 쌓인 오해에 대해 절절히 후회했던 남자의

시간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그려지는데 똑같은 시간을 보냈지만

마치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연을 두 대의 카메라로

들여다보듯이 묘사되어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신선했어요.

만약 한 권의 도서로 다자적인 관점으로 그려졌다면 이렇게까지

몇 번이나 다시 읽었을까 싶은데 그만큼 똑같은 순간도 두 남녀가 느끼고

보았던 내용과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전혀 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타임 라인에 맞는 순간을 사각지대 없는 CCTV로

모두 보고 싶은 심정이었는지 모르나 두 권을 동시에 읽는 저를

발견하곤 했는데 그런 묘미로 읽고 싶은 이는 비단 저뿐만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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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전거가 좋아!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1
사이먼 몰 지음, 샘 어셔 그림,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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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원래 겁이 많은 성격인데다가 타고나길 운동 신경이 제로인

제가 두발자전거를 배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는데

첫번째 나동그라짐에 울고불고 두발자전거를 포기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다리에 남은 흉터 만큼이나 아픈 순간이었답니다.​

그런 나 자신에 대한 실망과 속상함이 뒤섞인 감정이 혼재된

저였기 때문에 아이들이 두발자전거를 완벽하게

마스터하길 바라마지 않았고 실제로도 모두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모두 쌩쌩 내달릴 정도로 능숙해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자전거를 단순하게 탈 수 있게 된 것과 별개로

넘어질 수 있다는 점은 아직 상상도 하지 못한

우리 아이들에게 처음 가 본 길을 도전해볼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던 이유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였답니다.


 

 

지금도 학교 운동장이 아닌 장소는 지정된 자전거 도로가

아니면 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두발 자전거로 떠날 수 있는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싶은 마음에 작품 속에 함께 빠져들었어요.


주니어RHK 출판사의 신간도서 내 자전거가 좋아! 그림책은

아빠와 딸의 자전거 타는 방법 마스터를 넘어 하나의

성공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를 만날 수 있답니다.​

만약 나의 아버지가 이런 삶의 여러 면을 보여줄 수 없었다고

하여도 내가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기쁨이

엔딩이 아니라는 것을 독서라는 간접 경험으로 누릴 수 있죠.

두발자전거 타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가파른

비탈길을 경험해보지는 못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직접 그런 가파른 길을 가보지 않아도 충분히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인상적이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물론 직접 부딪치고 넘어지고 상처도 나보면 좋겠지만 성향상

절대로 그런 도전을 하지 않을 것 같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방식으로 자신과 전혀 다른 애들의 세상도 다른 시점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전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 중 한 명이거든요.


모두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없다면 독서라는 멋진 방식이

존재하는데 그런 좋은 기회를 마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의

교육 방침이고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이 그걸 받아들인거죠.​

익숙하지 않은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말할 수 없는 긴장감이 힘들어서 빠르게 포기하기 쉬운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형태의 두려움이 무조건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며 생각을

전환하고 돌아보면 기분 좋은 설렘이 될 수 있음도 전 알려주고 싶었어요.


이 세상에 솔직하게 말해서 실패를 기쁨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자기 회복력

그리고 탄력성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책읽기

시간을 마무리 해보았는데 살아가면서 다시 넘어지거나

좌절했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이 작품으로 떠올리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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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 감동이 있는 영어력
제임스 파크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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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라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읽기만 하여도 때론 응원이 되고 때로는 힐링이

가능한 좋은글 읽기를 즐겨하는 저에게 영어 공부도

되면서 영어 명문장을 필사할 수 있는 도서가

출간되어 평소 필사와 드로잉이 취미인 저와 아주

잘 맞는 신간이라고 생각해서 만나봤는데 역시 좋았어요.


필사를 해도 팬데믹 기간 동안 캘리그라피 취미에

빠져 한글 손글씨 위주로만 작업을 했더니

영어 필사 그것도 필기체는 오래간만이었는지

굳어 있던 손근육이 느껴지니 참 새삼스러웠답니다.


감동이 있는 영어력이라는 부제에 끌린 F 감성형

유형인 제가 요즘 푹 빠져 있는 북카라반 출판사의

신간도서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소개해요.


영어 명문장을 필사 하면서 암기의 기적까지 누리는

성취감이라는 것은 아마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일지도 모르는데 저는

학창 시절 그것이 어떤 가치를 갖는지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런지 활용도에 대해서는 믿어 의심치 않았답니다.

다마 정말 주옥 같은 멋진 영어 명문은 발견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고 그런 영문장을 찾아내기 위해서

수많은 영문학과 도서들을 직접 탐색하기에는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대안이 필요하죠.


작가 제임스 파크는 명사들의 명언과 명문이 갖는 가치에

주목하여 유효성을 이미 알고 책으로 엮었다는데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명문이 거의 없다는 것도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상당히 유익했다는 점에 동의할 수 밖에 없네요.

암기에 필사라는 글쓰기 작업이 효과적이라는 점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거의 십 년만에 필기체 영문장 쓰기를 도전

하다보니 굉장히 집중하여 필사에 빠져들 수 있었답니다.


흥미로운 것은 제가 원래 필사를 취미로 삼았던 이유가

글쓰기를 통한 집중력 키우기 뿐만 아니라

좋은 글을 접하면서 힐링하고 싶다는 매우 단순한

이유였는데 이 책 속 명언들은 굉장히

다양한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배경 설명이 필요한 격언에는 부연 설명도 상당히 자세히

곁들이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 문화권에 살아서

시공간의 차이에서 오는 격차를 빠르게 해소할 수 있었고

생동감 넘치는 문구가 많아서 지금 당장 복창하여

그대로 읽어도 일상 대화가 될 정도의 문장도 많답니다.


이런 명문장을 남길 수 있었던 저명인사들의 저력을 다시금

느끼면서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저의 영어력의

신장을 위해서 뭔가 공부에 계기가 된 것 같아 반가웠어요.​

코로나 19 사태 이후 현실적인 문제에 떠밀려서 그동안

학습이나 자기 계발에 상당히 등한시했음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막상 다시 시작하려니 좀 막막했는데

이렇게 조금씩 기억을 환기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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