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축 이야기 - 구마 겐고가 들려주는 일본 건축의 본질과 미래
구마 겐고 지음, 서동천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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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 거장 구마 겐고는 일본 건축계를 대표하는

4세대 건축가 대표 주자로 평가받는 인물로 일본에 갔을 때

그의 손길이 닿아 유명한 건축물을 몇 번 본적이 있어서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아주 상세한 그의 생각이나 인생 철학

그리고 건축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 등등은 전혀 몰랐어요.​

이 도서가 흥미로웠던 것은 저자 구마 겐고 자신의 이야기를

일본 건축의 과거와 그리고 미래 속에 녹여들어서 마치

에세이북을 읽는 것처럼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편안하게

건축이라는 영역에 다가설 수 있는 내용이었다는 점이었죠.


과연 건축가 구마 겐고가 들려주는 일본 건축의 본질과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이 작품은

AK커뮤니케이션즈 출판사의 신간도서로 우리네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상으로의 건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저는 엄마라서 그런지 그의 인생 속 건축사의 시작이 된

나무상자 사연을 들으면서 이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가 그런 건축가가 될 수 있었구나를 실감했었답니다.


보통은 그런 부분을 섬세하게 짚어주는 양육자를 만나기

쉽지 않은데 그런 점을 저자 본인도 주목해서

잘 살펴 보았고 아버지 역시도 아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작은 상자 하나로 일본 건축사에 대한

서사의 시작점이 된다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거든요.​

그런 가정 환경이 존재했기 때문에 겨우 초등학교 4학년

구마 겐고가 1964년 국립요요기경기장에 들어선 그 순간 장차

건축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답니다.


전통적인 일본 건축을 전문가의 시선에는 어떻게 보이며 또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건축사를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고 그와 동시에 서구의 양식 건축과 모더니즘 건축이

일본에 도입되면서 어떤 변화가 도래했는지도 소개합니다.​

제가 이 도서를 처음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계기가 아름다운

일본 목조 건축이 계기였는데 정작 이 책을 읽으면서는

서수와 일본 건축의 만남이 초래한 갈등과 변화 그리고 절충

과정을 거쳐 어떤 도전을 하고 결과물은 어떻게 도출되었는지

궁금해져서 일본 건축에 대한 그들의 인식과 표현 발견중이에요.

전 세계 각국의 건축은 단순한 물체나 디자인만으로 정의

내릴 수 없는 개성을 가지는데 이 도서는 일본 전통 건축은 물론,

건축의 근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융합되며 그 과정에서

그들만의 개성과 역사를 만들었는가를 세계적인 구마 겐고

건축가의 관점에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는데 그 전개가 마치

편안한 에세이북을 읽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전개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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