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루오카 6 - 우리는 영원한 친구! 마법 소녀 루오카 6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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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마법 소녀 루오카 시리즈를 매우 좋아하여 애독하고 있는

우리 집 여자 아이들에게 이번 이야기가 마지막 편이라는 것을

이미 지난 길 잃은 강아지와 마법 반지 5권에서 예고 코너를

통해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다리면서도 아쉬운 마음이라고

한탄하며 이렇게 사랑스러운 우정 판타지를 다시

발견할 수 있을까라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할 정도였답니다.



겨울 방학이 끝나기 전에 다행스럽게도 카오루와 루오카의

판타지 시리즈 그 최종편을 만나게 되어서 기쁘면서도

슬프다는 소감을 남기며 정신없이 빠져들어 읽기 시작했어요.​

가람어린이 출판사의 마법 소녀 루오카 시리즈 신간도서 6권

우리는 영원한 친구! 편에서는 평범하고 명랑한 소녀 카오루와 천재적인

마법적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마법을 싫어하는 마법사 소녀 루오카의

우정과 비밀 그리고 여러 사건을 통한 성장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두 소녀를 연결하는 것은

천사의 비밀 수첩이었는데 메시지를 적으면 서로에게 전달되고

답장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직통 전화같은 역할을 했었죠.​

문제는 두 소녀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적을 곳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점이고 또 다른 문제는

다시 구입하기 위해서는 마법 카드가 필요했는데 그동안

신나게 마법 상점에서 여러 가지를 구입해버리는 바람에 1룬만

남기고 모조리 충전된 금액을 써 버린 카오루는 난감해집니다.

물론 루오카는 엄마가 마법 카드 충전을 도와주시리라 장담했지만

서재의 마법서를 아무리 뒤져도 그 방법이 나와 있지 않아서 해결

방법을 찾기 못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동안 단순하게 카오루가 길에서 마법 카드를 주운 것은 우연이라고만

생각했던 우리 아이들에게 이번 마지막 도서는

반전에 가까운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지 입틀막을 하면서

놀라워했고 갑자기 저에게 몰려와서 어린 시절에 혹시

신비로운 경험은 없었는지를 추궁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답니다;


저도 그런 마법 같은 조우를 아직도 꿈꾸는 사람인지라 우리 모두

그것을 염원해보기로 하고 두 소녀의 이야기 마지막을 향해서 아쉬운

마음과 궁금함을 동시에 느끼며 결말을 함께 읽어나가기도 했어요.​

한 소녀는 마법과도 같은 신비란 능력을 없었지만 착하고 인간 관계가

원만하면서 감성적으로 풍부하다 보니 관계 형성에서 어려움이 없었고 또 다른

소녀는 마법적인 능력은 탁월했으나 친구와의 감정 나눔이 쉽지 않아

우정 쌓기에는 매우 서툴었기에 둘은 많이 다르지만 또한 비슷하기도 했답니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친근하기도 하면서 그와 동시에 너무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항상 그리움을 간직한 두 소녀가 안타까웠나봐요.​

과연 두 소녀가 지금까지 오랜 시간 지속해 온 관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고 어떤 신비로운 판타지적인 전개로 독자들을

설레이게 할런지 사랑스러운 일러스터와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전개로 매우 만족스러운 결말을 장식한 것 같아 만족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아쉬웠다는 우리 아이들은 아마 아주 오래도록

카오루와 루오카의 이야기를 수시로 펼쳐서 보고 또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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