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 처치
윌어린이지식교육연구소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양지연 옮김, 사카모토 마사히코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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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안전 사고의 거의 대부분이

의외로 우리들 일상 생활 반경 속에서 자주

일어난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본다면 안전불감증이

만연하고 있다는 세간의 평가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죠.​

저 역시도 6년 전에 아주 평범한 날에 벌어진 사고로

엄청난 피해를 보았고 아주 오랜 시간을

치료하느라 고생한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그 때 남은

깊은 흉터가 지금도 거울을 볼 때마다 떠오른답니다.

아주 잠깐의 실수로 벌어진 응급 상황에 저 역시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몰라서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렇게까지 심각한 사고를 당해보지 못한 우리 애들의 안전

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사실 항상 고민만 했었어요.


주니어RHK 출판사의 신간도서 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 처치

도서는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바로 바로 올바른 응급 처치법을

애들의 눈높이에 맞게 최대한 쉬운 내용을 단계별로 알려 준답니다.​

그동안 아이들의 안전 관리를 위해서 부모님들을 위한 응급 처치법

도서는 저도 몇 권 구비하고 있었는데 어린이와 함께 읽고 대비하는 형태의

쉽고 재미있는 응급 처치 그림책은 처음이라서 무척 기대되었거든요.

특히나 아이들은 크게 다쳐본 경험도 별로 없고 누구나 가볍게 일상 생활 속

상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응급 상황과 위급한 응급 상황에

대한 판단별과 분별력을 갖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체계적으로 짚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 도서가 안성맞춤이었죠.​

게다가 아이들이 단박에 이해할 수 있는 삽화 및 큼지막한 숫자 글씨와 함께

어떤 단계별로 응급 처치 방법을 실천해야 하며 추후에 어떤

정도이면 구급차를 부르거나 별도로 병원 진료가 필요한지 알아보았어요.


가벼운 타박상이나 찰과상 그리고 도구에 의한 상처 및 코피나 가시 박힘 등의

다쳤을 때부터 화상이나 골절상 혹은 뇌진탕 같은 좀 더 정밀한 검사와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기본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답니다.​

이 도서가 도착하자마자 저는 아이들과 우리 집 구급 상자를 열어 보고

정기적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약이나 치료 용품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책 속에 소개된 간단 치료법에 필요한 도구들을 함께 살펴 보았어요.


예전에는 그냥 무심하게 구급 상자 박스라고만 생각했던 우리 아이들도

이제는 거즈나 붕대 의료용 테이프 등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를 파악하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각각의 용도도 이해하게 되었죠.​

구강용 약품은 함부로 먹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어른들의 지도하에

복용해야 하며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도 일단 가볍다면 내가 할 수 있지만

아무리 경상이라도 반드시 알리고 도움을 받을 필요에 대해서 배웠어요.

어제 뉴스를 보니 온열 질환 때문에 심각한 응급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소식이 들리던데 아이들과 오늘은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함께 대화도 나누고 고온으로 어질어질하거나 몸이

축 늘어지는 상황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키울 수 있었답니다.


 

이 도서는 그야말로 온 가족 안전 그림 도서이기 때문에 함께 읽으면서

위험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처했을 때 신속한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에

적절하게 걸맞는 책으로 이런 상황을 어른들은 물론이고 애들도 같이

대비할 수 있고 꼭 알아야 할 처치 방법을 익히며 무엇보다도 안전에 대한 일종의

경계심을 갖고 조심하여 미리 평상시에 예방하는 방법이 중요함을 일깨워줘요.

 

주니어RH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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