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초등 어맛! 한국사 어휘 맛집 - 말맛이 살고 글맛이 좋아지는 EBS 초등 어맛!
홍옥 지음, 뿜작가 그림 / EBS BOOKS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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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초등] 말맛이 살고 글맛이 좋아지는

어맛 한국사 어휘 맛집

홍옥 글 / 뿜작가 그림 / EBSBOOKS 출판

 

  아이가 지난해부터 천천히 한국사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워낙 한국사라는 과목 자체가 하루 아침에 완성되기 힘든 과목이고

따로 시간을 내기엔 또 그만큼 중요한 과목인가 싶어지고 해서

가늘고 길게~~ 천천히 접근한다는 생각으로

만화책에서 시작해서 글밥책으로,

올여름부터는 문제집으로 한 번씩 다져주기도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스트레스가 되지 않게 접근을 해주고 있답니다.

 

반백년 가까이 살아보니

역사라는 건 살면서 최소한은 갖춰야 할 교양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형성해주는 과목이라

수능과목으로서가 아니라

굳건한 배경지식으로 쌓아주고 싶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저런 방법으로 접근을 하다 보니

확실히 아이가 가장 난감해 하는 게

한국사에 등장하는 낯선 어휘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눈에 띈

<어맛! 한국사 어휘 맛집>!

이전에 [어맛 시리즈] 중 속담 맛집을 만나본 적이 있는 터라

오호라~!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어

냉큼 만나보게 됐답니다. ^^

<어맛! 한국사 어휘 맛집>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한국사 어휘들을 이 한 권으로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큰 장점인데요.

고교 현직 교사인 아이들 아빠가 책을 훑어보더니 ㅋㅋ

본인 제자들한테도 이 책 권해주고 싶다며 ;;

워낙 한국사 어휘의 본뜻을 아이들이 제대로 모른다고

평소에도 늘 한탄을 해 왔었거든요. ;;

그러니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외우려니 한국사가

어려운 과목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거죠. ;;

아이가 이 책에 등장하는 어휘들만

충분히 제대로 이해를 하면

한국사 공부는 진짜 어렵지 않게 끝낼 수 있겠다며

이 책 너무 좋다고 몇 번을 넘겨 보더라고요. ^^

 

그쯤 되니 책에 대한 애정이

책을 읽기 전부터 이미 퐁퐁 샘솟더라고요. ㅋㅋ

 

<어맛! 한국사 어휘 맛집>의 구성은

5장의 구성 아래

각각 세부적인 주제들이 등장하는데요.

가령 첫 번째 등장하는 선사시대를 비롯해,

동맹불발, 협상 결렬 등과 같은 주제어 아래

첫 페이지에는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간단한 만화가 등장하고요.

두 번째 페이지에서 세 번째 페이지에 걸쳐서

만화에 등장했던 단어들 중

빨간 표시가 된 단어들을 중심으로

해당 단어의 뜻 풀이와 예문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페이지에서는

어맛 역사가 보이는 한국사 어휘 퀴즈코너가 등장하는 거죠.

 

이렇게 만화도 읽고,

만화에 나온 단어 뜻풀이도 보고

마지막으로 퀴즈도 풀다 보면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정말 한국사 공부에 필요한

핵심적인 단어 뜻은 웬만큼은 알아낼 수 있겠더라고요.

게다가 여러 권도 아니고, 딱 한 권으로 말이죠. ^^

 

한국사 공부를 시작한 초등학생들이라면

<어맛! 한국사 어휘 맛집> 한 권쯤은

꼭 구비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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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특허청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8
강지선 지음, 이상일 그림, 김영동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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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에서부터 특허 등록에 이르기까지 과정과 관련 직업군에 대해 잘 소개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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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특허청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8
강지선 지음, 이상일 그림, 김영동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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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직업체험 학습만화 38

Job? 나는 특허청에서 일할 거야!

강지선 글 / 이상일 그림 / 김영동 감수 / 국일i 출판

 

아이가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

우연한 기회에 접해보게 된 [Job?] 시리즈!

그 후 아이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앞선 시리즈 중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 위주로

만나보기도 하고 새로 나오는 신간들도

가능한 빠짐없이 만나보려고 신간소식을

목 빼고 기다리는 시리즈 중 하나가 바로

[Job?]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만나본 시리즈 신간은

<Job? 나는 특허청에서 일할 거야!>인데요.

이번 주제는 제목 그대로

특허와 특허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혜성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는 것으로

스토리는 시작이 되는데요.

혜성이와 바다, 소리가

특별수업으로 발명에 대한 수업을 듣고 나서

발명과 관련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특허청 견학을 신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변리사로 일하시는 혜성이 어머니 근무지와

특허청 견학을 통해, 특허와 관련된 일을 하는

다양한 직군들을 만나보게 되는데요.

 

이야기 중간, 중간 적절하게

발명과 특허, 특허청에서 하는 업무 등이 소개되기도 하는데요.

이 외에도 스토리 중간중간 하단이나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설명 박스가 하나씩 등장하는데

이번 설명 박스는 아무래도 특허라는 특성 때문인지

설명하는 문장 안에서도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등장해서

아이가 줄을 치면서 읽었는데도,

혼자서는 제대로 내용 파악을 하기가

어려웠던 모양이더라고요. ;;

그래도 다행히 아이들 아빠가

한때 특허에 관심을 가지고

변리사를 만나고 특허 등록 직전까지

가봤던 경험이 있어서

발명에서부터 특허에 이르는 과정을

좀 더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줄 수가 있었답니다.

이번 시리즈의 경우는 어른들이 조금

도움을 주면 아이들이 좀 더 제대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확실히 [Job?] 시리즈는

만화라는 특성상 아이들이 읽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고,

평소 잘 접해보기 힘든 직군에 대해서도

즐겁게 접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3년 넘게 이어오던

요지부동 장래희망을

[Job?] 시리즈를 만나보면서

보다 다양한 장래희망을 꿈꾸게 됐답니다. ^^

매번 시리즈의 신간들을 만나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부담 없이 만나보는 데

딱 좋은 시리즈인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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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클래식 - 은밀하고 유쾌한 음악 속 이야기
문하연 지음 / 알파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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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삶의 궤적과 함께 만나는 클래식 음악 이야기라 정말 흥미롭게 클래식음악을 만나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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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클래식 - 은밀하고 유쾌한 음악 속 이야기
문하연 지음 / 알파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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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고 유쾌한 음악 속 이야기

다락방 클래식

문하연 지음/ 알파미디어 출판

 

클래식을 즐겨 듣지 않았었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가 들어서인지

대중가요가 버거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

TV가 없다 보니 더 잘 접하지 않게 되기도 하고 ;;

 

그래서 자연스럽게 클래식에 눈길이 가는데

아는 게 없으니 뭘 들어야 할지 몰라서

주로 유튜브에서 ‘~할 때 좋은 클래식

이런 식으로 검색을 해서 듣게 되곤 하는데요.

들으면서도 각각의 곡명을 알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해

클래식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단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더라고요.

더구나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이

엄마보다 더 클래식 듣길 좋아하니,

뭔가 좀 클래식에 대한 배경지식도

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 책,

<다락방 클래식>을 만나보게 됐는데요.

클래식은 모르지만 숨은 뒷이야기,

잡다한 히스토리 등등에

관심이 많은 편인 저에게는 너무 취향 저격의 책이었습니다.

슈만에서 시작해서 브람스, 슈베르트, 베토벤, 쇼팽 등

저처럼 음악 문외한인 사람들도 이름은 익히 아는

유명 음악가들은 물론, 하스킬, 프레, 리스트 등

이름이 생소한 인물들에 이르기까지!

단순히 그들의 음악만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명곡과 명 연주 등이

어떤 시대적, 개인적 상황 속에서

탄생하게 됐는지를 알 수 있게 구성돼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되는 인물들은

바로 슈만 부부인데요.

사실, 저는 슈만이 음악가라는 것까지만 알았을 뿐

슈만에 대해 추가로 아는 내용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로베르트 슈만과 그의 아내 클라라 슈만

이렇게 두 명의 유명한 슈만이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을 정도랍니다.

특히, 제가 이전에는 전혀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클라라 슈만이 과거 독일의 100마르르 화폐에 등장할 정도로

위대한 인물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

클래식에 대한 저의 처절한 무지함에

부끄러움을 또 한 번 느끼게 되기도 했죠.

한편, 제가 어렴풋하게나마 알고 있던 슈만은

클라라 슈만의 남편 로베르트 슈만이었던 것 같은데요.

수많은 천재급 위인들이 그러했듯이

슈만 역시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할 시기,

정신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병원 안에서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정말 큰 매력은 부부의 이야기들이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매끄럽게 연결이 돼 있어서

제가 몇 번 본 적이 있는 다른 클래식 음악 소개 책들보다

훨씬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펼치는 순간 흠뻑 빠져서 계속 읽게 만드는

빼어난 필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클라라 비크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클라라가 슈만을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고

평탄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사랑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둘이 하나되는 결합,

그리고 로베르트 슈만이 정신병에 걸려서

모두가 괴로워하던 시기, 클라라 슈만의 곁에서

헌신적으로 그녀를 뒷바라지 했던 브람스의 등장까지.

정말 매끄럽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위대한 음악가의 일생 이야기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해주는 것과 함께

또 하나 슬쩍슬쩍 최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는

명곡들의 탄생 배경을 알려줌으로써

명곡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요.

그 좋은 예로 슈베르트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장안의 화제였던 드라마 <밀회>에서 김희애와 유아인이

함께 피아노 연주를 했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탄생에 얽힌 이야기를 들 수 있습니다.

이 곡 탄생배경을 읽고 나서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유튜브에서 찾아 다시 한 번 들어보니

음악에 대해 훨씬 더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되더라고요.

렇게 유명 인물들의 생애와 명곡 뿐만 아니라

저처럼 음악 문외한은 들어보지도 못한

인물들도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중 제 기억에 강렬하게 남은 인물은 바로

하스칼이었습니다.

모차르트의 모차르트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하스칼.

하지만 그녀는 막 음악의 꽃을 피워야 할 20대의 나이에

다발성 경화증의 후유증으로 백발과 등이 굽어 새우등이 되는

시련을 얻게 되고 마는데요.

그런 불편함 몸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명곡을 연주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던 하스칼이란 인물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이 책을 만난

가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처럼 잡다한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클래식계의 위대한 음악가들의

숨은 이야기와 명곡들에 얽힌 이야기를

풍성한 히스토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다락방 클래식>을 꼭 한 번 만나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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