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아이들 여름방학은 왜 이렇게 자꾸 짧아지는 걸까요?
특히 올해는 여름방학이 유독 짧은 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지난 주 후반에 방학을 했지만
아직 잘 실감은 나지 않는데
그렇지 않아도 짧은 방학에,
큰아이는 개인 일정으로 거의 일주일 내내 집을 비우고,
큰아이가 돌아오면 저희 휴가 계획도 있어서
돌아오면 거의 방학이 끝날 지경인데요.
그래도 이렇게 짧은 방학이라고 아무 계획 없이 지내다간
한 해도 순식간에 지나가더라는 걸 경험으로 잘 알고 있기에
분주희 다음 학습 계획을 설정해 봤어요!
워낙 일정이 많아서 바쁜 큰아이는 미뤄두고
올여름 방학엔 막내에게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기로 했는데요.
언니에 비해선 진도가 좀 느린 편이라
이번 기회에 수학 공부를 좀 타이트게 진행해야겠다 싶더라고요.
하지만 타이트하게 진행한다고
무턱대고 빠르게만 진행하면 안 되죠!
아이의 성향과 기질에 맞게 적절히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게
엄마의 역할이니까요.
보통 엄마들이 초6이 되면
맘이 급해져서 아이 학습 진도를 너무 급하게 진행시키기도 하는데
초6 수학이 그렇게 만만하게 얼렁뚱땅 넘길 내용들이 아니더라고요. ;;
특히 저희 아이들은 워낙 도형에 약한 편이라
도형 파트가 나오는 부분은 특히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는 걸
앞선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평소엔 기본서에 해당하는 교재는
잘 안 보고 응용 단계의 문제집 위주로만 진행했지만
막내와는 이번에 개념서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가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해서 고른 문제집이 바로,
<큐브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