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작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 1 - 최신개정판, 독해력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는 독해 기본서 중학 빠작 국어
최두호 외 지음 / 동아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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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작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 1단계

동아출판

곧 6학년이 되는 큰녀석은

올 겨울방학에 큰 고비를 만났는데요.


바로 <빠작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 학습을

진행했거든요. ㅋㅋ

아이가 본인 또래 독해 교재는

어느 정도 능숙하게 풀게 되니

독해 교재를 푸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


저는 독해 교재를 풀리는 이유가

교재의 지문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어휘도 익히고,

글을 설렁설렁 읽는 습관을 고치게 해주려는 건데요.


본인이 쉬워하는 교재를 풀면서는

이런 것들을 얻기가 어렵겠더라고요!


그래서 빠작 중등 교재를 다 풀기도 했고

자만하는 마음도 눌러줄 겸

중등 교재로 학습을 진행했던 거죠.

역시 빠작 학습단에 합류한 덕분에

징징거리는 녀석을 달래가며

그래도 꽤 꾸준히 학습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빠작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는

다양한 장르의 지문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아이가 지금까지 비문학 독해 교재로

사회나 과학 위주로만 만나봤던 터라

본인이 잘 모르는 경제나 기술 파트 지문이 나오니

꽤나 당황해 하더라고요. ;;

<빠작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는 총 4페이지로

첫 페이지의 지문을 읽고

독해 문제를 푸는 분량은 한 페이지이고,

지문을 구조화해서 각 문단별 핵심어를 찾거나

주요 내용을 OX 퀴즈 형태로 점검해보는 파트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어휘와 어법을 살펴보는 형태로 구성돼 있답니다.

큰아이가 처음에는 호기롭게 학습을 시작했는데요.

특히 첫 단원 인문이나 사회 파트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거라 생각했을 테죠.


하지만 철학 관련한 내용이 등장하기도 하는 등

지문 내용이 제가 봐도 꽤나 난이도가 있고,

글의 구조 자체가 꼼꼼히 앞뒤를 따져 읽지 않으면

제대로 맥락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아이 왈, 올 겨울방학에 진행한 학습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며 혀를 내두르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난이도의 교재가

겨우 중1 수준이라는 사실에 아이가 또 한 번 크게 놀랐는데요.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엔

큰 갭이 있다고 그토록 얘길해줬건만

별로 귀담이 듣지 않더니

이번에 <빠작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를 풀면서

비로소 중학교 수준이 본인이 겪어온

초등 수준과는 다르다는 걸

제대로 체감한 것 같더라고요. : )


특히 경제 관련 파트는 아이가 정말 어려워 했는데요.

그래서 문제집을 풀어보더니

본인이 스스로 집에 있는 경제 관련 책들을

다시 꺼내 들춰보기도 하더라고요 ㅋㅋ


역시!

공부는 본인이 부족함을 깨닫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걸

이번에 또 한 번 확인하게 됐습니다. : )

그래도 경제 파트를 지나고 나서는

큰 난관을 넘어서기도 했고,

꾸준히 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도 해서

매주 들리던 앓는 소리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는데요.

그렇다고 오답이 아주 사라진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번 겨울 방학 동안 독해 교재를

휘뚜루마뚜루 읽고 푸는 버릇은

제대로 좀 고친 것 같아 엄마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빠작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는

주5일씩 6주를 진행하니

2주 분량 정도가 남더라고요.

주6일로 진행할 걸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하네요. ;;


뭐, 아직 방학도 좀 더 남았으니

미루지 않고, 제대로 끝까지 잘 마무리해서

아이도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겠어요!


예비 중1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어수선한 이맘 때에

<빠작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를 통해

아이들이 중학교 국어의 수준을 가늠하고

비문학 분야 배경지식도 다양하게 쌓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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