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 풀고 곰곰 생각하는
달곰한 문해력
초등독해 3단계B
NE능률 출판
요즘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의 독해력, 문해력이 왜 중요하다고 하는지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정말 엄청난 다독을 하는 자녀를 뒀다면
굳이 독해 문제집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런 아이은 늘 옆집에만 살기에 ;;
저희 집은 꾸준히 독해 문제집을 풀리는 편인데요.
그중 요즘 제가 제일 많이 빠져 있는 문제집이 바로
바로 이 <달곰한 문해력 초등독해> 교재입니다.
운 좋게 교재를 기획 마지막 단계쯤부터
미리 구경을 해볼 기회가 있어서
나오기 전부터 기다리던 문제집이긴 했는데,
출시되고 직접 만나보니
그야말로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웠는데요.
일단 하나의 주제에 대해
문학장르와 비문학 장르의 글을 동시에
만나보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맘에 들었어요!
같은 주제의 글이라도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글이 될 수 있다는 걸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더러,
같은 주제의 글이라도 장르에 따라
주로 언급되는 표현이나 어휘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차이를 아이들도 확연히 느끼면서
어휘도 확 늘릴 수 있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바로 단답형에서부터 서술형 쓰기 등
다양한 주관식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서술형 답안을 작성해놓은 걸 보면
아이가 해당 지문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뿐더러
아이에게도 어렴풋이 아는 게 아니라
글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게 해줘 너무나 맘에 들더라고요. ^^
물론 아이는 이 문제집이
수학 심화 문제집보다 어렵다고 말하곤 하지만
어려우니까 더 단단히 준비하고 대비해야죠! ^^
연습 없이 나아지는 건 세상에 없는 법이고,
아이가 힘들어한다는 건
아이가 그만큼 약한 부분이라는 거고
약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게 또 공부니까요 ^^
그리고 지금 초등학생인 친구들은
어떤 형태로든 서술형이 강화되는 시스템에서
공부를 해나갈 거란 게 교육계의 흐름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연습을 해나갸야 할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