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도 등장하는데요.
이걸 만화로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 싶어
수요 공급의 상관 관계에 대해
제가 새로운 예를 들어 물어보니
아이가 제대로 대답을 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역시! 학습만화가 문제가 아니라
어떤 자세로 읽느냐가 중요한 문제인 것 같아요. ㅋㅋ
사실 이 책을 학교에서 읽겠다고 가져가놓고선
금요일에 되가져 오지 않아
오늘 하교 하면서 책을 갖고 오면
책 내용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볼 거라고
제가 어제 경고를 좀 했거든요. ;;
마지막 금융에 대해 설명해줄
몽실나라에서는 은행과 주식에 대한 내용이
주로 소개되는데요.
할머니들께 용돈을 받으면
꼬박꼬박 통장에 돈을 넣으면서도
은행의 개념에 대해서는
여태 잘 몰랐던 막내는
이번 기회에 은행의 역할에 대해
좀 제대로 이해를 하게 됐답니다. ^^
우리나라 국민의 경제 이해력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22년 전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 결과에서
전체 이해도는 66.5점이었으나
20대는 평균보다 낮은 65.8점으로 나왔고요.
기획제정부가 발표한
'2022년 초중고생 경제 이해력 조사'에선
초등학생이 65점인데 반해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58, 57점으로
더 낮게 나왔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리고 젊은 연령층의
경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건데요.
사실 경제 분야 용어는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개념들이 아니죠.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접근하면
자칫 질려버릴 수도 있으니
부답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꾸준하고 반복적으로 노출해주는 게
훨씬 효과적일 텐데요.
사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밥상머리교육!
즉, 일상생활 속에서
부부끼리 대출이나 이자 얘기할 때
아이들에게 "넌 몰라도 돼"라고 하지 않고
그 개념에 대해 함께 설명해주고,
아빠가 주식 투자 얘기할 때
주식과 투자에 대해 아이들에게도
눈높이 설명을 해주는 게 최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매순간 그렇게 하기도 어렵고
어느 가정이나 그럴 여력이
되는 건 아닐 수 있으니
이렇게 학습 만화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은 이해하고
읽어보고 모르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부모님께 여쭤보는 식으로
기초를 탄탄히 다진 후
경제가 마냥 골치 아프기만 한 게 아니라는
인식을 갖게 한 후에
요즘 수없이 쏟아지는 경제 관련 도서를
읽어보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지극히 익숙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하는
<구해줘 카카오프렌지 경제> 시리즈는
학년불문 초등 경제 학습을 시작할 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돼 줄 것 같네요. ^^
- 본 포스팅은 메가스터디로부터 소정의 활동비와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