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영어에 비해 한국어가 약한 편이라
하루 학습 분량 마지막에 등장하는
영단어 파트는 크게 쓸모가 없더라고요. ;;
보통 영어 공부는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하기 마련인 만큼
이 파트엔 오히려 우리말 확장 차원에서
재미난 속담이나 관용어, 한자성어의
의미를 소개하는 만화나 이야기를
소개해주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
이런 다소간의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극히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고,
제가 굳이 때를 기다려
세토어를 다시 만난 건
제가 아이에게 원하는 한자 학습의 방향성이
가장 잘 녹아 있기도 하고,
아이가 평소엔 접해보지 못할
난이도 있는 한자어들이 꽤 많이 소개돼서
엄마가 꼼꼼히만 체크해주면
아이 어휘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교재를 처음 봤을 때부터 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저처럼 A1이라는 단계를 보고
지레짐작해서 너무 어린 나이에 학습을 시작하면
오히려 얻는 게 적을 수도 있겠다 싶어
저도 1년 이상을 기다렸다가
다시 학습을 시작하게 된 거랍니다.
아이의 어휘력 향상을 바라는 학부모님들이라면
세토어를 꼭 한 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단! 세토어의 경우
전적으로 아이에게만
학습을 맡기기 보다는
엄마가 꼼꼼히 체크하는 노력을 해야
보다 많은 것을 얻게 될 거라는 점은
꼭 기억하고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교재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