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어휘 A단계 2 (초1~초2)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어휘 A단계 2
배성호 외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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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끼 잡는 초등

휘 A2

NE 능률

꽤 오래 전에 접해본 후

한동안 중단했다가

이번에 다시 만나보게 된 교재가 있는데요.


바로 NE능률에서 나온 어휘 교재인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어휘>,

줄여서 <세토어>라고 불리는 교재입니다. ^^

꽤 오래 전에 A1을 진행했지만

단계를 건너 뛰지 않고,

A2로 이어서 학습을 진행했는데요.


A2는 크게 3파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2주간에 걸쳐 기본 어휘 학습을 하고,

3주차에는 관계어휘를

그리고 4주차에는 확장어휘를 학습하도록 돼 있는데요.

다른 독해 문제집을 진행하고 있는 터라

세토어는 주 2,3회씩 진행을 해서

방학 동안엔 파트1만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

세토어는 1일 3장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는데요.

먼저 핵심 학습 한자가 제시됩니다.

1일 차엔 '기록할 기'자가 제시됐는데요.


첫 페이지에선 이 한자가 포함된

여러 한자어들을 만나보게 됩니다.

그리고 2페이지에서 앞서 만나본

한자어의 빈 칸을 채우며

한자어의 뜻을 익혀보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다음 장에선 소개된 한자어들의 뜻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보도록 하고요.

마지막으로 '교과서 말 살피기'라는 부록으로

특정 어휘를 꼼꼼히 살펴보는 파트가 등장합니다.


마지막 3번째 장에선

앞서 학습한 어휘들을 중심으로

퀴즈를 풀어보고요.

끝으로 6번째 페이지에서 핵심 어휘와 관련한

영어 단어들을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답니다. ^^

하루에 3장이라니! 너무 많은 거 아냐!

자칫 오해할 수도 있지만

사실 문제를 풀어야 하는 분량은 얼마 안 되고

다양한 설명을 읽어보기만 하면 되고,

처음 2장은 같은 어휘를

다양하게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하루에 학습하는 어휘의 난이도가

결코 낮은 편은 아닌데요.


그래서 아마도 아이가 초등 입학 직전에

A1을 학습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아이가 너무 어려워하더라고요. ;;


그래서 이번에 단계를 건너뛰지 않고

A2부터 학습을 진행한 건데요.

저희 아이 기준으로는

초2인 지금 이 시기에

세토어를 시작하는 게 적절한 것 같아요. ^^

또 5일치 학습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부록처럼

특정 어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화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은행'의 유래는 저도 아이 덕분에

처음 알게 됐답니다. ^^

2주차 시작 학습 한자는 '풀 초'와 '마을 촌'이었는데요.

초목과 잡초를 구분하지 못했던 저희 막내 ㅋㅋ

이번 기회에 제대로 구분하게 됐답니다. ^^


세토어의 학습 내용 가운데

'교과서 말 살피기'도

정말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데요.


그냥 아이에게만 맡기면

대충 읽고 넘어가곤 해서

저는 채점을 할 때마다

하루 학습 분량에 나온 어휘들을

최대한 다양하게 질문해서

아이가 꼼꼼하게 교재를 읽고

기억하려는 노력을 하도록 유도를 했답니다. ^^

이어서 학습한 한자는

'밝을 명'과 '꽃 화'였는데요.

'명'자가 들어간 한자도

정말 많은 것 같죠? ^^


저희 아이는 한자 교재도

진행을 하고 있긴 한데

이렇게 본인이 익힌 한자가

우리말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세토어와 한자 학습을 병행하는 건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

2주 5일차 학습 한자는 '온전할 전'이었는데요.

저희 아이는 영어에 비해 한국어가 약한 편이라

하루 학습 분량 마지막에 등장하는

영단어 파트는 크게 쓸모가 없더라고요. ;;


보통 영어 공부는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하기 마련인 만큼

이 파트엔 오히려 우리말 확장 차원에서

재미난 속담이나 관용어, 한자성어의

의미를 소개하는 만화나 이야기를

소개해주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


이런 다소간의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극히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고,

제가 굳이 때를 기다려

세토어를 다시 만난 건

제가 아이에게 원하는 한자 학습의 방향성이

가장 잘 녹아 있기도 하고,

아이가 평소엔 접해보지 못할

난이도 있는 한자어들이 꽤 많이 소개돼서

엄마가 꼼꼼히만 체크해주면

아이 어휘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교재를 처음 봤을 때부터 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저처럼 A1이라는 단계를 보고

지레짐작해서 너무 어린 나이에 학습을 시작하면

오히려 얻는 게 적을 수도 있겠다 싶어

저도 1년 이상을 기다렸다가

다시 학습을 시작하게 된 거랍니다.


아이의 어휘력 향상을 바라는 학부모님들이라면

세토어를 꼭 한 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단! 세토어의 경우

전적으로 아이에게만

학습을 맡기기 보다는

엄마가 꼼꼼히 체크하는 노력을 해야

보다 많은 것을 얻게 될 거라는 점은

꼭 기억하고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교재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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