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뇌 장 혁명 - 깨끗한 장이 병을 치유한다 100세 건강 2
김나영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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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뇌

장 혁명

깨끗한 장이 병을 치유한다

김나영 지음 / 국일미디어 출판


40대가 넘어서면

의료보험 공단에서 정기적으로

대장건강을 체크하도록 안내를 하죠.

그만큼 나이가 들수록

장 건강에 이상이 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일 텐데요.


아직은 검사 결과상으로도,

평소 생활 속에서도 크게

불편을 느끼지 못하지만

갈수록 장기능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나이대가 되니

장 건강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만나보게 된

<제2의 뇌 장 혁명>은

그야말로 마침한 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

분당서울대병원 대장암 명의로 알려진

김나영 교수님이 집필한 이 책은

장에 대한 전반적인 기능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요즘 떠도는 장과 관련한 각종 속설들에 대한

전문가적 판단,

그리고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장에 관한 정말 다양한 정보들을

총망라해 설명하고 있거든요. ^^



기본적으로 세상사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사실 웬만한 정보들을 접하면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던 내용들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제2의 뇌 장 혁명>을 읽으면서는

난생처음 알게 된 정보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건

성차의학이라는 개념이었는데요.

어쩌면 지극히 당연해보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질병에 취약한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특히 장 건강에 관한 남녀의 차이를

거의 최초로 의학적으로 정리해낸 분이

김나영 교수님이라고 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대장암 등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게 보통이지만

갱년기 전후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여성 또한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또 주위를 둘러봐도

남성보다 여성이 변비로 고생하거나

장에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더 많은 게 보통인 것 같은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정말 흥미로롭게도

책의 제목에서 제시된 것처럼

뇌와 장의 긴밀한 관계성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요즘 많이 언급되고 있는

이른바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레로토닌’의 95%이상이 뇌가 아니라

장에서 생성된다는 사실이었는데요!

이 외에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악성 흑색종이라는 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수술과 항암치료 없이 면역요법만으로

완치가 됐다는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장내 세균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우리 인간에게

중요한 장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자는 이에 대해 

책 말미에 정리해 놨는데요.

물론 특별히 대단한 비법을

따로 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책을 찬찬이 읽어본 후

만나게 되는 이 원칙들은

늘 듣던 대로 ‘몸에 좋으니까’처럼

들리지 않더라고요.


왜!에 대한 의문을 하나하나 풀어준 후

원칙을 제시하니

그 원칙의 중요성이 더욱 와 닿았거든요. ^^


장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분들이라면

이 책 저 책 기울이지 마셔요~


<제2의 뇌 장 혁명> 한 권이면

장에 대한 거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겁니다!^^


-본 포스팅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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