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초등 독해력 5 - 수능까지 연결되는 초등 디딤돌 독해력
강상우 외 지음 / 디딤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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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까지 연결되는 초등

디딤돌 독해력 5

디딤돌


저희 집 가정학습 교재 중

가장 많이 접하는 건

바로 디딤돌 교재인데요.


수학교재가 대부분 디딤돌이다 보니

아무래도 가장 자주, 많이 펼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동안 수학교재 중심으로만 만났고,

국어 교재는 별로 접해본 적이 없답니다. ;;


주로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디딤돌 교재를 풀다 보니

그리 성실한 편이 아닌 저희 아이들은

수학 교재 푸는 것도 늘 허덕허덕하느라

국어교재를 풀 짬이 잘 안 나더라고요. ;;


그런데 큰아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해의 중요성을 갈수록

진하게 느끼게 되다 보니

그간 제대로 풀어보지 못했던

디딤돌 독해력을 작정하고

좀 풀어보게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침, 디딤돌 독해력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랜 시간 맘만 먹고 실천하지 못했던

디딤돌 독해력과의 만남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완북은 못했지만

매번 풀다 말다 풀다 말다 했던 경험은 있어서 ;;

웬만하면 국어 교재는 학년을 앞서나가지 않는 편이지만

디딤돌 독해력은 크게 어려운 난이도가 아니었던 것 같아

5학년 교재를 과감히 만나보기로 했답니다.


일단 <디딤돌 독해력>은

샛노란 색의 표지가 눈길을 확~ 사로잡죠? ^^


근데 여태 몇 번을 풀다 말길 반복했지만

저도 꼼꼼히 들여다 본 적은 없는데요.

이번에 후기를 쓰려고

작정하고 교재를 찬찬히 살펴보니

왜 <디딤돌 독해력> 옆에

‘수능까지 연결되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지

비로소 제대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숲의 큰 그림을 보고 나서

나무의 디테일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렇게 아이들이 지금 하는 공부가

수능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려주는 설명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역시 예상했던 대로

앞의 교재의 구성 소개 부분은

전혀 읽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를 앉혀두고

공부를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무작정 문제를 푸는 건

시간낭비일 수도 있다고

신신당부를 하며

앞부분을 찬찬히 읽어보게 했답니다. ^^


사실 이 교재를 풀기 전

아이가 글의 구조 파악을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요.


5학년 교재라서 그런지

세분화해놓긴 했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글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더욱 반가웠답니다.

주5회 총 8주간 학습할 수 있는 분량이라

6월에 중순에 학습을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주3회 정도 학습을 유지해도

꾸준히 부지런히만 하면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완북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단원을 시작할 때마다

짧은 이야기처럼

이 단원에서 어떤 내용을 학습할 건지

소개하는 글이 있는데요.


어쩜 이리 쏙쏙 들어오는 에피소드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지~!

디딤돌의 디테일에

또 한 번 감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

본격적인 세부 구성을 살펴 보면

하루 학습 분량은 2장으로

한 페이지 분량의 지문을 읽고

2페이지에 걸쳐 6개 내외의

지문 관련 독해 문제를 푼 후

마지막엔 지문에 등장했던 어휘를 중심으로

어휘 학습을 하도록 구성돼 있는데요.

특히 주요 문제들 앞엔

지금 푸는 문제들이 나중에 수능에선

어떤 형태로 나오는지를

친절히 알려주는 설명 란이 있어서

아이들이 큰 그림을 그리면서

독해 문제집을 풀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답니다.

캬~~~~ 정말 멋진 발상이지 않나요?

사실 저희 아이는 글의 큰 틀과, 연결 관계,

짜임새 등을 파악하는 걸

꽤 어려워 한 편인데요.

<디딤돌 독해력>을 풀면서는

미리 글의 구조를 큰 틀에서 파악하며

읽는 습관을 들이라던 저의 레파터리가 먹힌 건지

난이도가 과도하게 높지 않은 덕분인지

아이가 독해 문제가 틀린 경우는 크게 없었는데요.

약 20일 간 3주차까지 문제를 풀었는데

거의 모든 오답이

어휘파트에 몰려 있더라고요. ;;

비록 오답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이 점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는데요.


보통 아이가 기존에 풀던

다른 독해 교재의

어휘 파트의 경우,

지문에 등장했던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을 해도

보기가 또 제시되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가 뜻을 잘 몰라도

어림짐작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디딤돌 독해력>의 어휘 파트는

따로 보기가 제공되지 않아

아이가 모르는 게 나오면

지문이라도 다시 읽어야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보기가 제시되는 구성이 없었답니다. ^^


저희 아이를 보니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문을 다시 한 번 더 읽게 됐는데요.


독해 교재의 지문은 또 그 자체로

하나의 배경지식을 습득하는 효과도 있는 만큼

아이가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도

지문을 다시 한 번 더 읽고,

문장 안에서 어휘가 어떻게 소화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어

이런 접근법이 무척 마음에 들었답니다. ^^


뿐만 아니라 주요 어휘는

한자의 모양과 음과 뜻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이 점 또한

아주~~ 맘에 들었는데요.


한자를 쓸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선

딱 이 수준으로 한자에 노출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던 터라

어휘 학습 파트마저도 너무 맘에 들더라고요. ^^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파트가 바로

5일치 학습이 끝나고 나면

해당 주간에 학습한 내용을

깔끔하게 다시 정리해주는 파트가 등장하는데요.


이것만 따로 모아 둬도 큰 도움이 되겠다 싶을 만큼

정말 깔끔하게 잘도 정리를 해놨더라고요!

채점을 하다가 독해에선 거의 오답이 없다고

아이와 대화를 한 게

화근이었을까요? ;;

3주 5일차 학습에선

독해에서 대거 오답이 나왔는데요.

이럴 때 <디딤돌 독해력>동영상을

보여주면 그야말로 딱~!이죠. ^^


<디딤돌 독해력> 동영상 강의는

디딤돌 교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나 볼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찾아보셔도 좋겠죠?


독해 문제를 어떤 식으로

접근해서 풀어야 하는지

지금 푸는 독해 문제가

나중에 수능에서는

어떤 식으로 확장돼 출제 되는지도

한 눈에 확인해볼 수 있는

큰 그림을 보여주는

<디딤돌 독해력>!


지문이나 문제가 너무~ 쉽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아서

독해 문제집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도

큰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교재인 것 같아요!

<디딤돌 독해력> 5,6단계를 마무리하고 나면

<디딤돌 독해력 고학년 1~4단계>로

갈아타봐야겠어요. ^^


-본 포스팅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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