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를 더욱 만족시켰는데요.
정복 대상을 대하는 칭기즈칸의 특성이
책의 중반부와 말미로 나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내용이 담긴 페이지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칭기즈칸이 이래서 성공한 거 같다며
혼자 막 감탄을 하더라고요.
제가 학습만화를 지금껏 안 좋아했던 게
학습만화 자체의 등장인물이 있고, 플롯이 있어서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는 흘려버리고
창작 영역에 해당하는 스토리만 기억하곤 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건데
최근 읽은 설쌤의 학습만화들은
중심내용을 제대로 짚어내는 거죠!
처음에는 그저 아이가 그만큼 성장했구나 생각만 했는데
서평을 쓰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설쌤의 학습만화 책 내용이
창작 영역의 스토리의 힘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정보 부분이 묻히지 않게 적절하게 잘 안배해놔서
아이가 잘 캐치하는 걸 수도 있겠구나!
깊은 깨달음을 얻었네요. ;;
물론 아이도 그만큼 성장하고 설쌤 학습만화 시리즈도 좋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덕분이기도 할 테고요. ^^
한편 책을 덮으며 아이가 그렇게 대단해보인 칭기즈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