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진보적인 젠더 수업을 들었던 저였지만
그런 제가 보기에도 제법 수위가 느껴질 만큼이긴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톤 자체가 지극히 덤덤하면서도 진솔해서
좀 놀라긴 했지만 한편으론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찐이다!”라는 감탄사를 쏟아내기도 했답니다. ^^
하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해서인지
초등 중학년 수준의 아이들에겐 조금 이른 듯 하고,
예비 중등 정도 되는 친구들이라면
정말 꼭 한 번은 진지하게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엄마아빠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알려줘야 할지
난감한 성과 관련해
알아둬야 하고,, 생각해봐야 할
거의 모든 것들이 다 다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서
아이 책상 위에 슬며시 올려두기만 해도
아이가 알아서 잘 읽고 소화해내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2차 성징이나 성조숙증에 대한 설명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