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비문학 독해 과학편 3단계(3,4학년) 하루 한장 비문학 독해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한장 독해

비문학독해 과학 편 3단계

미래엔에듀


원래 그랬던 건지,

최근 문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인지

비문학독해 교재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보통 난이도 높은 교재로

많은 분들게 회자되는 교재가 있던데

제가 이 교재를 추천하면

대체로 별 관심을 안 보이더라고요.


그게 아마도 기존에 있던 <하루 한장 독해>를

한 번이라도 본 분들이

유사할 거라 생각해서 패스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뭐 나만 알고 싶은 교재이니 저야 아쉬울 게 없지만

미래엔 출판사 입장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네이밍 과정에서

생각의 전환을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답니다. ;;


하루한장 시리즈에 대한 연결성과

앱을 통한 확장성 등을 고려하면

하루한장 라인에 넣는 게 좋았을 수도 있지만

그 장점을 잡으려다 보니

난이도까지도 하루한장 라인과 유사할 거라고

짐작하게 만들어버린 게 단점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수많은 독해 교재 중에서 굳이, 굳이!

‘비문학 독해’ 교재를 찾는 경우는

더 어려운 국어 독해를 접해보겠다! 하는

확실한 니즈가 있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일 테니까요.


저나 제 가족, 지인 중 그 누구도

미래엔 종사자이거나, 관계자가 하나도 없는데

제가 오지랖 넓게 출판사가 할 고민까지

자발적으로 하게 된 이 교재는 바로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과학편>입니다. ^^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가 된 이후

수능을 쳤다 하면 그해 난이도 최강의 국어 지문이

여기저기서 떠돌아다니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국어 지문이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

하는 경각심이 생기게 됐고,

그 여파로 초등 과정에까지 비문학 지문을 제대로 읽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훈련해주는

비문학 독해 교재가 양산되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교재를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


국어 독해 교재는 여러 경로를 통해

득템하면 풀고 아니면 말고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 교재를 만난 이후로는

한 학기에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한 권씩이라도 풀려보자! 결심을 하게 됐답니다. ^^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는

각 단계별 과학과 사회편 2권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단계별 주제들도 그냥 선정된 게 아니라

교과서 만드는 출판사답게

단계별 권장 학년의 사회, 과학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선정됐기 때문에

국어 독해교재를 푸는데 사회, 과학 과목

예·복습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거든요. ^^


이 외에도 아이들이 고른 영역의 풍부한 독서를 하는

독서광들이 아니기 때문인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 아이들이 독서를 할 때 충분히 정독하는 것 같지 않은

엄마의 불만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뿐만 아니라 독해도 어느 정도 스킬들이 필요한데

이걸 일일이 지적하자니 잔소리가 돼서

교재를 풀면서 스스로 깨닫는 게 가정의 평화에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랍니다. ;;


그러니까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과학편>

3단계는 이 교재의 권장 학년인 3~4학년 교과서 내용을

감안해서 지문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거죠.

전체적으로는 총 5개의 대 주제 아래

5개의 소주제들로 이뤄져 있어,

주중 주5일 매일 교재를 푼다면

한 달 안에 깔끔하게 교재를 마무리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돼 있답니다.


그래서 겨울방학을 이용해 이 교재를 시작한다면

부지런히 하면 사회 과학 모두 방학 안에

다 소화해낼 수도 있는 거죠. ^^


저희는 학기 중에 시작을 한 터라

주2,3회씩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사회 편을 먼저 해본 터라

지문 난도가 그리 쉬운 편은 아니라서

저희 아이는 주5일씩은 힘들어 하더라고요. ;;

세부적인 구성을 살펴 보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코너는 바로

‘매체 독해’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교재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데요.


사실 문해력이란 말이 사회적 이슈가 된 게

이런 식으로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들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건이

수시로 일어나기 때문이죠.


얼마 전 ‘심심한 사과’가 여기저기서 회자가 된 것처럼요.

일부에서 사과를 심심하게 하는 게 어디 있냐고

진지하게 항의를 하면서

도대체 그들의 문해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 하는

통탄이 쏟아지게 된 건데요.


매체독해는 이처럼 대단히 긴 지문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포스터, 도표, 날씨 예보 화면 등등

다양한 매체들을 제시하고

그 안에 들어 메시지를 아이들이

잘 파악하는지를 점검해보는데요.


일상생활과 직접적인 관계가 깊은 코너라

저는 개인적으로 매일 한 페이지만 등장하는

이 ‘매체독해’ 코너를 볼 때마다 감탄하고

아이에게도 가장 많은 부연설명을 해주게 되더라고요. ^^


결국 아이들이 초중등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이유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교양을 쌓기 위한 게

근본적인 공교육의 목표이니

이런 일종의 실용국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렇게 매체독해를 끝내고 나면

통상적인 독해 교재와 유사한 형태의

‘글 독해’코너가 등장하는데요.


여기서도 또 감탄스러운 게

제시되는 지문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겁니다. ^^


물론 엄청난 양의 다독을 한 친구들에겐

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희 아이들이 아예 책과 담을 쌓고 지내는 수준은 아닌데도

이 ‘글 독해’에 등장하는 지문은

저희 아이들에게 매번 제법 어렵게 느껴진다고 해요.


또 그만큼 뻔히 아는 내용이 아니라

지문을 통해 새로운 배경지식과 어휘 학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뿐만 아니라 지문을 읽고 푸는 문제 역시

모두 객관식이긴 해도,

5개 중에 하나를 고르는 문제만 있지 않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문을 꼼꼼히 분석적으로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답니다.


또 5지선다 보기들도 지문을 제대로 안 읽고

기초적인 배경지식만 있으면 보기만 봐도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수준의 뻔한 보기들만 제시돼 있지 않아

엄마 입장에선 더욱 맘에 들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저희 아이들은

둘 다 약속이나 한 듯이

맘만 앞서고 급해서

지문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다짜고짜 문제부터 풀려는 습성이 강한데요.


너무 쉬운 독해 교재를 풀 때

안 보는 척 하고 자세~히 아이를 관찰해보면

지문을 보지 않고 문제를 푸는데도

정답을 맞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걸 본 터라

지나치게 쉬운 독해 교재는 정말 시간낭비구나!

깨달은 사건이 몇 번이나 있었거든요. ;;

그건 독해가 아니라 상식 퀴즈를 푸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제가 아직 어린 저희 아이들에게

굳이 독해교재를 풀도록 하는 이유는

지문을 분석적으로, 꼼꼼하게 읽는 훈련을

자연스럽게 하도록 해주기 위함인데요.


나중에 중고등학생이 되면

주어진 지문을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타강사 강의를 들으면 짧은 시간에

스킬을 파악할 수 있긴 하겠지만

글을 분석적으로 읽어내는 훈련이 일찍 된 아이라면

초등 때부터 읽는 독서의 질 자체가 달라

배경지식이 되고 장기기억이 되는

정보의 양과 질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더구나 저희 아이처럼 정독보다 속독에 가깝게

책을 읽는 버릇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필요한 독서 습관인데

이걸 말로 하긴 어렵고 잔소리가 돼서

부담 없는 차원에서 꾸준히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는 독해 교재를 통해

시나브로 그 능력들을 쌓아가길 바라는 거죠. ^^


1단원 주제 동물 이야기에선

암컷과 수컷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배추흰나비, 지렁이, 고래 등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지문을 통해

생물 분야 배경지식도 쌓고,

관련 어휘 학습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매일 학습의 마무리는

‘하루 어휘’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다른 독해 교재들도 이렇게 어휘 학습으로

마무리를 하는 경우를 제법 봤는데

어휘 학습 역시 아주 쉽지만은 않은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역시 너무 쉬우면 굳이 풀 필요가 없지만

어느 정도는 어렵거나 헷갈리는 게 있어야

교재 풀이를 통해 새로운 배움이 쌓이는 걸 테니까요.


그리고 각 단원의 마지막엔 늘

‘신나는 퍼즐 퍼즐’ 코너가 등장하는데요.


해당 단원에 등장했던 어휘들을 활용해

가로 세로 낱말퍼즐 등을 풀어보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해당 어휘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복학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거죠. ^^

2단원의 주제는 ‘자석 이야기’입니다.

저희 아이가 평소에 거의

관심을 갖지 않았던 주제이기도 해서

역시나 문제풀이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워하는 게

확연히 느껴지더라고요. ;;


어느 전문가께서는 수능 국어는

배경지식의 깊이를 묻는 게 아니라

주어진 지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적으로 읽어내는지를 점검하는 거라고

얘기하는 걸 들은 기억이 있는데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저 역시 논란이 된 수능 국어 문제를

몇 년 동안 접해본 경험에 의하면

주어진 지문이 제가 이전에 어느 정도

접해본 분야인지 아닌지에 따라

체감하는 난이도 차이가 엄청 크게 느껴졌거든요.


더구나 저희 집엔

극문과 성향과 극이과 성향이 함께 살아서

논란의 수능 국어 지문이 인문 철학 분야이면

신랑이 유난히 지문에 대해 비난을 많이 하고,

반대로 수과학 분야이면 제가 비난을 많이 하더라고요. ㅋㅋ

그에 따라 이게 배경지식 없이 풀 수 있다 없다

의견도 영향을 크게 받기도 하고요.

그러니 날이 갈수록 독서량이 줄어드는

요즘 아이들에게,

더구나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독서는

관심 가는 분야만 집중적으로 읽기 마련인 터라

독서를 통해서만 다방면의 배경지식을 쌓는 건 정말 쉽지 않은데요.


이런 독해 교재에서

평소 접해보지 못한 분야 지문들을 읽어보는 것으로라도

새로운 영역을 정보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관련 배경지식을 쌓기도 하고,

지문을 계기로 호기심이 생겨 책을 찾아보는

선순환 효과까지 얻는다면 금상첨화가 되는 거죠.


이걸 오로지 독서만으로 해결하라고 하기엔

요즘 아이들의 타임라인은 너무 빡빡하니까요. ;;


아이가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사회 편을 풀고

한동안 좀 쉬다가 이번에 과학편을 풀게 됐는데요.


처음엔 너무 어렵다고 투덜대더니

이것도 꾸준히 하니 감이 잡힌 건지

시간이 흐를수록 투덜대지 않는 건 아니지만

투덜대는 횟수도 줄어들고

문제를 푸는 속도도 빨라지고

오답률도 낮아지는 느낌적 느낌! ^^ ㅋㅋㅋ

특히 3단원 주제는 ‘지구의 모습’!

저희 아이가 과학 분야 중

지구와 우주 분야만 콕 찍어 좋아하는 편이라

3단원 학습이 시작되니 아이의

호응도가 훅~! 올라가더라고요. ^^

이렇게 지금까지 약 한 달간

11일 치의 학습을 진행했는데요.


좀 밀린다고 해도 11월 말까진

완북을 할 수 있겠죠? ;;


그럼 길고 긴 겨울방학 동안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4단계 2권의 학습을 진행하면

4학년 사회, 과학 과목 예습 효과도 어느 정도 얻을 테니

아주 알흠다운 새 학년 준비가 될 것 같네요. ^^

혼자 김칫국 너무 빨리 마시는 것 같긴 하지만 말이죠. ㅋㅋ


이렇게 미래엔의 야심작!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 과학편>

3단계 교재를 살펴봤는데요.


우리 아이가 비문학 책을 잘 안 읽어 걱정이라면?


아이가 글을 꼼꼼히 안 읽어 걱정이라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국어독해가 걱정이라면?


아이가 공부할 시간이 갈수록 부족해

국어 따로, 사회 따로, 과학 따로, 어휘 따로

따로따로 공부하고 문제집 풀 시간이 없다면?


이 모든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줄 교재가 바로!

<하루 한 장 비문학 독해>편이라고

저는 과감히 추천합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