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요! 봐요! 인공지능 : 엔트리 편 체험해 봐요! 이야기해 봐요!
정현호 외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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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해 봐요! 이야기해 봐요!

봐요! 봐요! 인공지능

엔트리 편

정현호, 노사무엘, 박성식, 박수진, 양혜민, 이주영, 정예솔, 정한별, 정현웅, 최현경 글 

/ 지예린 그림/ 성안북스 출판


초등학생도 집에서 쉽게 인공지능에 입문할 수 있는 실습서,

<봐요! 봐요! 인공지능 엔트리 편>을 만나봤습니다.

이전에 ‘머신러닝포키즈 편’을 만나봤는데요.


구성 방식은 비슷하고,

학습하는 플랫폼이 ‘머신러닝포키즈’냐,

‘엔트리’냐의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엔트리는 네이버에서 만든 코딩 체험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MIT에서 만든 스크래치와 함께

엔트리를 아주 많이 쓰는 편입니다.


제가 얼핏 검색해 때도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플랫폼이라 그런지

역시 좀 더 직관적인 것 같고

이모티콘 역시 좀 더 알록달록한 느낌이랄까요 ;;


전 세계 사람들이 페이스북 메신저를 써도

대한민국에선 카카오톡이 절대강자이듯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엔트리의 아성이

확고부동한 것 같은 분위기더라고요. ^^


학원에서 스크래치를 가르쳐줬다거나 하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 친구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엔트리가 더 보편적일 것 같긴 해요.


어차피 둘 다 블록코딩 방식으로 진행되는 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으니까요.

이 책은 앞서 ‘머신러닝포키즈 편’에서 살펴본대로

그야말로 코딩 실습서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1장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 교양을 배우긴 하지만

그 외의 거의 모든 분량은 실제로

아이들이 컴퓨터를 켜고 당장 실습을 해볼 수 있도록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실행 방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물론 나무를 보다 보면, 숲이 보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코딩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해주는 책들을 한 번 보고

그 이후에 이 책을 활용하는 게

코딩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해요.

(아이들은 관심이 없겠지만, 왜 코딩을 배우는 게 좋은지

코딩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블록코딩이 무엇인지, 그 다음 단계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등에 대해 한 번쯤은 접해보고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꼰대스러운 생각이긴 합니다. ;;)

2장에서부터는 본격적인 체험 학습이 시작되는데요.

2장은 AI플랫폼 체험을 하고,

3장에서는 티처블머신으로

인공지능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단계, 단계마다 플랫폼에서 실현되는 과정을

사진과 그래픽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장에서 본격적인 엔트리 프로그램

만들기를 학습하기 시작하는데요.

먼저 엔트리의 기본 기능과

엔트리 인공지능의 블록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다음

최종적으로 인공지능 앵무새라거나,

항상 이기는 가위바위보 같은

다양한 실제 코딩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직접 짜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를 하고 있답니다.


엄마가 코딩에 대해 잘 몰라도

아이들에게 노트북만 쥐어주고

사이트 연결하는 방법만 알려줘도

최소 초등 중학년 이상이라면

조금씩의 시행착오는 겪어도

어느 정도는 따라가며 배울 수 있도록

자세한 실습 과정을 안내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코딩을 입문해보게 해줄 경우라면

이 책을 활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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