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셋의 힘 6 : 일출 전사들 3부 셋의 힘 6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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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의 힘

WARRIORS

전사들 6. 일출

에린 헌터 /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출판


아이가 얼마 전에 [전사들]의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읽은 적이 있는데요.

엄마가 권해줬을 때는 시큰둥하더니

책을 펼치자마자 역시 훅 빨려 들어가서

2권을 내리 읽고는 다음 이야기는 없냐고

조르기 시작하더라고요. ;;

아직은 2권까지밖에 안 나와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

혹시나 소설로도 읽어보겠냐고 물었더니

냉큼 도전해보겠다고 선언을 했답니다.

그렇게 해서 가장 최신작으로 만나보게 된 게 바로

<전사들 3부 셋의 힘 6. 일출>편인데요.

하지만 역시, 책을 받아들자마자

책의 두께에 아이가 허걱~하고 놀라더니

차일피일 읽는 걸 미루더라고요. ;;

아직은 ㅋㅋ 저희 아이가 감당하기엔

두께거 너무 두껍긴 했습니다. ;;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제가 읽어봐야 했는데요.

역시는 역시!

책을 펼치는 순간!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기 전엔

눈을 떼기가 싫게 만드는 그 매력은 여전했습니다.

저도 [전사들] 시리즈를 아직 전편을 읽어보진 못했는데요.

그래도 슈퍼에디션을 읽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전사들 3부 셋의 힘 6. 일출>편은

천둥족의 전사인 ‘애쉬퍼’의 죽음에서 시작됩니다.

애쉬퍼의 죽음엔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그 죽음을 대하는 고양이들의 태도 역시

뭔가 상당히 의심스러운 데가 많습니다.

애쉬퍼는 바람족이나 종족에 속하지 않는

솔과 같은 고양이들의 습격을 받아 죽은 것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믿고 의지했던 이들이,

가장 큰 비밀을 감추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비밀이 자신의 존재 이유 자체를 흔드는 수준이라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진실과 대의명분, 선의의 거짓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전사들 3부 셋의 힘 6. 일출>편은

결코 해피엔딩이라고 하긴 어려운

묵직한 결론에 이르고 마는데요.

마지막편이라곤 했지만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놓은

마지막 엔딩을 보면서 그나마 또 다른 희망을 꿈꿔 보게 됩니다.


그리고 조만간 저희 아이도

두께감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고

[전사들]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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