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속담
글 현상실 / 그림 박빛나 / 유앤북 출판
아이들의 어휘력이 늘 걱정인 엄마라서
속담, 사자성어 관련 학습만화가 보이면
일단 손부터 가는 편인데요.
그래서 속담이나 사자성어 관련 책이
집에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한동안 꽂혀서 열심히 보다가
그담엔 다시 펼쳐보려 하질 않는 편이라서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막 작정하고
외우게 하고 학습처럼 접하게 해줄 생각은 없어서
주기적으로 한 번씩 관련 학습만화들이
눈에 들어올 때마다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전략을 취하고 있답니다.
외우는 게 아니라면 반복 노출이 답이니까요.
더구나 요즘처럼 일상에서 한자성어나 속담 등을
접할 일이 거의 없는 아이들에겐 더욱!
그런 이유로 제법 다양한 관용적 표현 관련
학습만화들을 접하게 해주었던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 유독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입니다.
이유가 뭐냐고 언젠가 물어본 적이 있는데
캐릭터가 맘에 들고, 나머지는 ‘그냥’이랍니다. ;;
그렇죠. 좋은데 뭐 많은 이유가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
그래서 이번에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의
속담편도 새로 나오자마자 건네줬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
이 책은 자음 순으로
120개의 속담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빵빵 가족의 에피소드를 통해
속담의 실제 쓰임을 소개하고
해당 속담의 뜻을 설명해주는 ‘풀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속담’을 소개하고 있기도 하는데
비슷한 속담이 소개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개되는 속담의 조금 다른 표현들 정도로
소개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
“가는 말에 채찍질”이란 속담을 보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