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 1 - 선사~고대 한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 1
김봉수 외 지음, 임유 그림 / 성안당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

1 선사~고대

김봉수, 김진호, 신대광, 조성래 지음

/ 임유 그림 / 도서출판 성안당


한국사 공부가 만만치 않은 가장 이유는

한국사 분량이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일 텐데요.

그렇다고 한국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이

처음부터 완성형으로 한국사를 촘촘히 공부할 수도 없고,

도대체 무엇을 얼마나 공부해야 할까 고민이 되기 마련이죠.

그런데 여기,

한국사 공부를 막 시작하며

막막함을 느낄 초등학생들에게

단비가 돼 줄 책이 있습니다.

바로 <한 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인데요.

일단 저자들의 면면만 봐도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까지,

다양한 연령대 친구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이 모여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골라 재미있게 풀어냈으니

이건 그야말로 믿사북이죠. ^^

<한 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 1권은

선사시대부터 고대까지의 긴 역사를

50가지 결정적 장면으로 추려 소개하고 있는데요.

책의 제목에서 짐작이 가듯

긴~ 역사의 흐름 중

핵심적인 사건들을 중심으로 소개해

개괄적인 역사의 흐름을 이해시키기 위해서죠.

하나의 사건은 딱 한 장으로 소개를 끝내는데요.

큼직한 일러스트와 얼마 안 되는 글들이 전부이지만

이 안에 결정적 요소들이 촘촘히 담겨 있습니다.

장황하게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사실 이게 더 힘든 법이지요. ^^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도 박혁거세의 탄생과 같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사건만 다루는 건 아닌데요.

개인적으로 역사에 제법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저도

고작 50가지에 불과한 이 역사적 사건들 중에서도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제법 있었답니다.


예를 들어 고구려 미천왕이 왕이 되기까지의 일화는

저도 미처 몰랐던 내용인데요.

그런데 이 일화를 소개한 이유가 바로

계속 신분을 속이고 살아야 했던 미천왕을 통해

당대의 신분 사회를 설명해주기 위해서였다는 것!

이렇게 딱 하나의 사건을 통해

시대상을 엿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 중

얼마나 많은 것들을 추리고 추려서

50가지를 선정했을지

생각만 해도 그 노고가 짐작이 될 정도입니다.

또 이야기를 전개하는 톤 자체도

고리타분한 느낌이 아니라

센스와 아이디어, 현대와의 연결성까지

다양하게 고려해서 표현되고 있어서

정말 사건 당 한 장의 설명에 불과하지만

그야말로 엑기스만 모으고 모아 놓았구나!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


<한 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

이제 막 1권이 출시된 것 같은데요.

앞으로 시리즈 새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빠르게 만나봐야겠어요! ^^


한국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는 초등학생이라면

<한 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를 만나시길 권해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