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서맘 구성 / 전은희 그림 / 아이키움 출판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장~
자신 없어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종이접기 시간인데요.
특히 저학년 과정에선 종이접기 잘하는 것만으로도
친구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건데
하필 아이들이 똥손인 엄마를 닮아 ;;
종이를 야무지게 접지 못하니 모양이 잘 안 나오고,
그 시간을 견디고 계속 접어야 실력이 느는 건데
그럴 열정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엄마가 이 분야에 애정도 부족하고
잘 못하다 보니 많이 노출해주지 못해
아이들의 실력이 늘지 않은 거죠. ;;
엄마 입장에선 친구들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고,
그래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는 경험도
나름 유의미한 경험이라는 생각도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서 하지 않으면
막 해보도록 요구를 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
큰아이가 1학년일 때는 코로나19로
학교에 가는 날이 적어서
그래도 좀 수월하게 넘어간 것 같은데
문제는 둘째아이가 1학년이 되고 전일 등교를 시작하니
친구들은 종이접기를 잘하는데
본인만 못 한다며 짜증을 자꾸 내기 시작했다는 건데요. ;;
그러던 와중에 <종이접기 스케치북>이라는 걸
만나보게 됐습니다.
처음엔 스케치북만큼 큰 종이로
종이접기를 한다는 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색종이로 종이접기를 해서
스케치북 안의 여러 놀이판 같은 것들로
활용을 해보도록 구성돼 있는 세트더라고요. ^^
색종이와 스케치북 3종으로 구성된 이 세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