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이야기 - 우주는 언제 탄생했을까?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뉴턴 라이트 시리즈
(주)아이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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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뇌를 단련한다!

Newton 라이트

우주 이야기

우주는 언제 탄생했을까?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감수 : 사토 가쓰히코(일본 도쿄 대학 명예 교수, 이학 박사)

번역 이세영 / 아이뉴턴 출판


사실 저희 집엔 얼마 전부터

매달 받아보고 있는 과학 잡지가 있는데요.

생각보다 아이가 잘 보질 않아서

좀 속상해하던 중이랍니다. ;;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과학 잡지 Newton이

‘Newton 라이트’ 버전으로도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오오~ 이게 뭐지? 궁금해지니

만나보지 않을 수 없겠죠?

사실 처음에 ‘Newton 라이트’ 를 접했을 때

아이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아 ㅜㅜ 또 실패인가 ㅜㅜ

좌절하려던 찰나,

아이가 “어! 엄마 그거 제목이 우주 이야기야?”

하더니 냉큼 뺏어들고 가더라고요. ^^

저희 아이가 과학 분야에서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영역이 ‘우주’거든요. ^^

그렇게 운 좋게 아이가 딱 좋아하는 주제를 만났으니

아이는 책을 펼치자마자 정말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잡지를 읽어나갔답니다. ^^

‘Newton 라이트-우주 이야기’편은

총 62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있는데요.

아이가 단숨에 잡지를 읽어나갈 수 있었던

아주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한 장 정도의 분량으로

짧고 굵게 소개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학 잡지 구독을 할 때

주변 엄마들에게 얘기 듣기로는

‘Newton’은 난이도가 좀 높다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과학 분야 좋아하는 중학생이 이상에겐

필독서 수준이긴 한데,

저희 아이 같은 초등 중학년이 보기엔

좀 어려울 거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요.

‘Newton 라이트’만 놓고 볼 때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고르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가장 먼저 등장하는 주제,

‘우주의 형태와 역사를 밝히는 우주론’에서 드러나듯

글자의 크기나 분량,

사진과 그래픽이 절묘하게 조화돼

이해도를 더욱 높여주는 일러스트까지!

저희 아이와 같은 초등 중학년 정도 친구들이라도

과학에 관심이 좀 있는 친구들이라면

충분히 볼 수 있을 법한 구성인 것 같죠? ^^

이 작은 소주제들은 독립된 듯하면서도

동시에 굉장히 유기적으로 잘 연결이 돼 있는데요.

가령 6~7페이지에 걸친 ‘우주의 팽창’이야기는

16페이지 이후부터 세분화되고 자세하게

주제를 나누어 구체적으로 소개를 하는 식입니다.

저희 아이도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더 빠르게 멀어진다는 사실은

이번에 ‘Newton 라이트’를 읽고 새롭게 알게 됐다며

“우주는 역시 배울 내용이 무궁무진해”라며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ㅋㅋ

아이가 또 ‘Newton 라이트’가

더 맘에 드는 이유를 알려줬는데요.

잡지를 읽다가 궁금증이 생기면

몇 페이지 넘겨보면

딱! 그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답이 등장해

마치 자기 마음을 읽고

잡지를 만든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그만큼 아이들의 호기심, 궁금증을

충분히 헤아리고 구성을 한 까닭이겠지요? ^^

저희 아이가 이렇게 말한 페이지가 바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면 옛날에는 작았다’ 부분이었습니다.

앞부분에서 우주 팽창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본인이 딱 그럼 옛날에는 작았다는 거야? 라고 생각을 했는데

바로 그 얘기가 나와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

그만큼 잡지라고 하기보단

하나의 책의 구성에 가까울 정도록

독립적인 듯 치밀한 연결성을 갖고 있는 게

‘Newton 라이트’의 특징인 것 같아요. ^^

저희 아이에게 또 한 번

서서히 옅어지던 장래희망의 불씨를

뜨겁게 타오르게 한 주제도 있었는데요.

바로 ‘우주 성분의 무려 95%는 정체불명’이라는

소주제였습니다.

아이의 원래 꿈은 나사에 들어가서

우주를 연구하는 거였는데요.

특히 화상 탐사를 젤 먼저 해보고 싶다고

꿈을 키우고 있었는데,

인간 화성 탐사 1호가

본인이 어른이 되기 전에 나올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 후론 훅 나사에 대한 관심이 줄었거든요.

그런데 이 페이지를 읽더니

아직도 나사에 가서 할 일이 많겠다며 ㅋㅋㅋㅋㅋ

역시, 나사에는 가볼만 한 것 같다며

다시 꿈을 나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수정해야겠다고 다짐을 했답니다. ^^

김칫국을 한 사발 드링킹하는 걸 수도 있지만 ;;

엄마가 보기엔 아주 바람직한

피드백이라 기분이 좋기만 하더라고요. ^^

아이가 또 하나 목표로 삼은 주제,

본인은 정말 우주에 끝이 있는지 없는지

너무 궁금한데 그게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니

과학자들이 빅뱅의 증거를 찾아냈듯

본인이 반드시 증명을 통해

우주의 끝에 대한 진실을 찾아보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답니다. ^^

또 ‘차원’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하는데요.

아이 아빠가 또 최근 정말 ‘차원’이라는 거에 대해

제대로 좀 이해가 된 것 같다며

흥분하며 제게 설명을 해준 적이 있는 터라 ㅋㅋ

아이에게 아빠에게 ‘차원’ 얘길

좀 들어보라고 부추겼더니 ㅋㅋ

한 시간 가량을 ‘차원’에 대한

아빠의 최근의 고찰에 대해 열변을 토해내기도 했답니다. ;;

아이가 온전히 이해하진 못했더라도,

일반적으로 쉽게 생각하는 ‘차원’과는

또 다른 좀 더 다른 각도의 차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더라고요.

이렇게 과학 좋아하는 아빠와 아이에게

할 이야깃거리가 생기는 것도

이 잡지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었답니다. ^^

이렇게 우주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을

촘촘한 구성을 바탕으로

각 주제별 많지 않은 분량으로 소개하고 있는

‘Newton 라이트’!

‘Newton’은 도서관 같은 곳에 비치돼 있는 걸

슬쩍 봐도 중학생 필독도서라는 말이

충분히 납득이 되는 수준이었는데요.

‘Newton 라이트’는 초등 중학년 정도만 돼도

과학 영재가 아니더라도

내용을 100%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면

충분히 읽혀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뉴턴 시리즈의 더 많은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답니다. ^^

https://www.instagram.com/i_newton.inc/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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