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이를 위한 세계 미술 이야기
최연욱 지음, 박지연 그림 / 다락원 / 2022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7/pimg_7212611063346361.jpg)
집에서 떠나는 미술 여행
어린이를 위한 세계 미술 이야기
최연욱 글 / 박지연 그림 / 다락원 출판
엄마가 어렸을 때 미술에 대해
크게 접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저는 아이들이 다양한 예술 작품을
편하게 접했으면 하는 바람이 큰 편입니다.
그래서 유명한 화가들 전시가 있거나 하면
전시 관람은 물론, 잔시 체험 수업도
종종 참여해보기도 합니다.
당연히 미술 관련한 책들도 자주 접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죠.
그렇다고 아이들이 사조를 외우거나 그런 걸 바라는 게 아니라
그저 짬이 나면 박람회나 전시회를 가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보는 일이
낯설거나 어색하지 않은,
좋은 취미생활이 돼 줬으면 하는 바람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왕 접하는 거 미술사의 흐름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늘 조금씩은 있었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어린이를 위한 세계 미술 이야기>라는
책을 만나보게 됐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7/pimg_7212611063346363.jpg)
이 책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시대별로 주요한 사조들을 중심으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아이에게 처음엔 미술 관련 책이라고
그냥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 주었더니
본인이 다른 책이나, 전시회를 통해
만나봤던 작품들이 되게 많이 등장한다며
무척이나 반가워하더라고요. ^^
그렇게 읽고 난 다음에
아이에게 목차를 보여주면서
이게 어느 정도 시대순으로 정리된 거라고
알려주면서 다시 한 번 살펴보라고 해주었답니다.
처음부터 시대순으로 생각을 하면서 보라고 하면
아이가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았거든요. ^^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세계 미술 이야기>는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세계 미술사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각 사조별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느 정도 파악하기 딱 좋은 책이라
잘 갖고 있다가 전시회 등이 열릴 때
미리 살펴보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7/pimg_7212611063346367.jpg)
책은 또 단순히 유명 작품을 보여주고
설명하는 것에만 그치는 게 아닌데요.
이렇게 ‘꼭 알아야 할 미술상식’ 같은 페이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미술 상식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도 ‘구도’에 대한 소개를 보더니
미술학원에서 배운 적이 있다며,
본인은 아직 수평 구도로만 그림을 그리는데
잘 그리는 고학년 언니들은 책에서 소개하는 것 같은
S구도와 같은 색다른 구도로
그림을 그리는 걸 본 적이 있다며
엄청 흥분을 하면서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
이렇게 미술학원에서 1회성으로 배운 내용들을
책을 통해 한 번 더 확인을 하게 되니
이제 아이 머릿 속에는 ‘구도’라는 개념이
좀 더 제대로 자리가 잡혔겠죠?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7/pimg_7212611063346369.jpg)
무엇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바로 도슨트 내용을 MP3로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QR 코드를 찍으면 다락원 홈페이지로 접속이 되는데
회원 가입을 하고 책 이름을 치면
MP3를 다운받아 들어볼 수 있도록 돼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워낙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해서
‘아폴로와 다프네’ 조각 작품에 대한
도슨트 해설부터 들어 보았는데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며
앉은 자리에서 다 들어보려고 해서 ;;
주말마다 짬을 내서 하나씩 들어보자고
겨우 말려야 했답니다. ;;
(잠을 안 자고 계속 듣겠다고 해서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7/pimg_7212611063346371.jpg)
또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 뿐 아니라
여러 가지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것들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뭉크의 ‘절규’라는 작품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작품이 몇 해에 걸쳐서
다른 색감으로 세 차례에 걸쳐 그려진 건
이번에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며 신기해 하더라고요. ^^
이렇게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도슨트 설명을 비롯한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도 알아보고
미술과 관련한 상식까지 채울 수 있도록
꽉 찬 구성이 돋보이는
<어린이를 위한 세계 미술 이야기>!
이 한 권이면 우리 아이들 미술 관련한 상식은
제대로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죠? ^^
이처럼 신박한 초등 미술 교양서
<어린이를 위한 세계 미술 이야기>처럼
다락원의 다양한 신간 소식을
발 빠르게 접해보고 싶으시다면
다락원유아어린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보셔요~! ^^
블로그 https://blog.naver.com/darakwon_pre
인스타그램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