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10분 문해력 글쓰기 : 초등 고학년용 - 초등 학습어휘 글쓰기로 전과목 성적이 쑥쑥! ㅣ 하루 10분 문해력 글쓰기
박재찬(달리쌤) 지음 / 길벗 / 2022년 2월
평점 : 
초등 학습 어휘 글쓰기로 전 과목 성적이 쑥쑥!
하루 10분 문해력 글쓰기
초등고학년용
박재찬 지음 / 길벗 출판
글쓰기가 학습의 궁극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떤 과목이든 제대로 해당 과목을 이해했다면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말보다 글로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하면
그건 완벽히 이해한 거라고 믿어도 좋을 테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의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교재들을 만나봤는데,
지나치게 쉽거나, 가이드가 너무 없어 막막하거나
애매한 경우가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
그러던 와중에 이 교재,
<하루 10분 문해력 글쓰기>를 만나보게 됐는데요.
오오오! 이 교재, 제대로 물건입니다!
적당히 난이도가 있으면서도
진짜 교과 어휘 학습이 되고,
이 교재에서 요구하는 글쓰기를
진지하게 해보기만 해도
교재에서 제시되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학습 효과 역시 제대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훅 드는 멋진 교재더라고요. ^^
현직 초등 교사 선생님들의 책을
몇 번 접해 봤는데
이 박재찬 선생님의 책은 찐!이구나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물론 케바케라 저만 그런 걸 수도 있지만 ;;
먼저 준비마당을 통해
문해력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주고 있는데요.
독해와 문해의 차이를 간단히 말하면
독해는 이해하는 데까지,
문해는 이해하고 글로 표현해내는 데까지가 아닐까 싶어요.
책의 저자도 문해력을
“글을 읽고,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문해력을 어떻게 기를 것인가!
이에 대해 이 교재, <하루 10분 문해력 글쓰기>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를 기반으로
문해력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는데요.
가장 먼저 국어부터 살펴볼까요?
왼쪽 페이지에 아이들이 익혀야 할
어휘와 관련한 글이 등장합니다.
아래쪽에는 간단한 문제풀이를 통해
익힌 어휘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거요.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이 어휘와 관련한
글쓰기를 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글쓰기도 하고, 해당 어휘와 관련된
퀴즈를 스스로 내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출제해 보는 것,
별 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아이들이 해당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기도 하고,
아이 스스로 다시 한 번 자연스럽게
복습을 하면서도 흥미를 유지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기도 하죠. ^^
첫 번째 출제된 문제는 공감과 무언극에 대해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파악해볼 수 있는
글쓰기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아이가 엄청 난감해 했는데요. ;;
우선 아이에게 무언극을
직접 해보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릿광대가 어떤 표현을 하면
관객들이 바로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은지
떠올려 보라고 해주었지요.
그랬더니 아이가 뭔가 열심히 무언극을 해주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상황인지 유추해 주며
호응을 해주었더니
아이가 앉아서 글을 쓰기 시작하더라고요.
아직 고학년이 되지 않은 저희 아이로서는
제법 난도가 높아 보이는 문제였는데
엄마 눈높이가 낮아서인지
아이가 완성한 글을 보니 곧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이렇게 아이가 어렵게 느끼면
우선 말로 풀어서 설명해보게 해준 다음에
글을 쓰도록 하면 막막해 하던 것들이
조금 줄어드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궁금했던 건
수학과 과학 교과 관련 글쓰기는
대체 어떤 것들일까 하는 점이었는데요.
수학 파트의 경우는
수학에서 등장하는 수학 용어들을
자신의 언어로 말로 풀어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해보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이 역시 수학 학습의 가장 핵심이자 기초이기도 한데
정작 아이들이 놓치는 영역이기도 하죠.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고 나면
주로 수학 공부를 문제 풀이로만 하다 보니
진짜 핵심 어휘들을 온전히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데요.
이 교재를 통해 그런 한계점들을
극복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만 초등 고학년용이라는 말답게
초등 고학년 수학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고학년까지 수학 선행이 된 경우가 아니라면
이 교재를 바로 진행해보긴 어렵겠더라고요. ^^;
과학 분야 역시도 마찬가지로
과학 교과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핵심 용어들을
다양한 상황을 제시해서
본인의 언어로 풀어 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루 10분씩 두 달 완성 과정으로 구성돼 있는
<하루 10분 문해력 글쓰기>
초등 5학년 이상 친구들이
이 교재만 꼼꼼하게 따라가 주어도
진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