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 수학 기하 1-② 심화편 수능까지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 수학
NE능률 수학교육연구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위권 수능전략

수능까지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 수학

기하 1-2 심화편

NE 능률 출판

 

큰아이가 수학은 가정학습으로

선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의 경우는

분야별 편차가 제법 나더라고요.

여아들이 취약하다는 도형 부분에서

어김없이 한계를 드러내곤 하는데요.

 

유튜브 교육 관련 동영상을 보면

문제집을 아끼지 말라고 하는데 막상 사고 보면

특정 파트만 푸는 게 아까워지더라고요.

그렇다고 다 풀자니 또 아이의 시간이

그렇게 무한정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던 와중에 초등 수학도 영역별로

나눠놓은 문제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바로 <수능까지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 수학>이란 교재입니다.

유튜브에서 이 교재를 기획하신 담당자분이

출연하셨던 영상을 본 적이 있는 터라

이 문제집을 언제 한 번 풀어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이가 4학년 단원을 정리하면서 보니

다른 파트들은 심화 문제들에서도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는데

평면도형에서 확실이 다시 한 번

약점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평면도형을 다루고 있는

기하 1-2편을 만나봤습니다.

 

이 문제집은 대수와 기하,

각각 개념편과 심화편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최근에는 문제편도 나왔다는 것 같고요.

저희는 일단 이걸로 진도를 나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개념편은 건너 뛰고 심화편을 만나봤습니다.

이번에 수능이 워낙 불수능이었다 말이 많았죠.

그중에서도 수학에서는 킬러문제들이

한두 개가 아니라 여러 개로 고르게 분포하는 반면,

문제가 개념을 근본적으로 알고 있는 건지를

물어보는 기존 문제집들 유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돼

실제 난이도보다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난이도가

훨씬 높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평소 하던대로 그저 기계적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기만 했던

친구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 문제집을 펼치니 바로 그 문제점들을

예견이라도 한 듯이 근본적인 개념의 이해’,

이해를 바탕으로 한 개념의 연결’,

개념 간의 관계를 스스로 찾아내는 능력

등이 언급돼 있어 살짝 소름이 돋기도 했답니다.

이 문제집은 수능 평가가 나오기 전에 출판이 됐을 텐데 말이죠.

 

일부 수학 전문가들 중에는

절대로 계통수학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하지만 저희 아이처럼 특정 영역에서

약점을 보이는 경우라면

저는 이 <수능까지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 수학> 시리즈가

무엇보다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진도를 빨리 나가기 위해서 계통수학 방식으로

진도를 빼는 게 문제라는 얘기니까요.

기하 1-2 파트에서는

사각형, 다각형, 평면도형의 넓이, 합동과 닮음, 대칭과 이동

이렇게 5가지 영역을 다루고 있는데요.

저희 아이가 취약했던 영역들이

그야말로 잘 정리가 돼 있구나 싶더라고요. ;;

먼저 1단원 사각형을 살펴보면

사각형에 대한 기본 개념을 파악할 수 있는

개념 설명과 문제들이 제시가 됩니다.

저희 아이는 이 부분은 한 두 개의 오답이 있긴 했지만

큰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어나갔는데요.

처음에 문제집을 풀기 시작하면서

어려울 수 있으니 틀려도 된다,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고

넘어간다고 생각하고 풀어보자 등등

최대한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얘기를 많이 해줬더니

기본 개념 문제에서 오답이

크게 나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

하지만 사실 관건은 그 다음이겠죠? ^^;

바로 사고력문제와 문제해결력’, ‘수리력문제들을

아이가 얼마나 잘 풀어낼지가 관건일 텐데요.

아이가 아직 이 진도를 나가지 않았지만

얼핏 훑어보기만 해도

아이가 심화 문제집을 풀면서

어려워했던 유형의 문제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사고력 마지막 문제들부터 문제해결력 및 수리력 문제들은

큐알코드를 통해 문제 풀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서

아이가 문제를 풀어보고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영상 설명을 활용하면 되도록 잘 구성이 돼 있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답지도 거의 문제집 두께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는데요.

그만큼 문제를 푸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정말 잘 정리가 돼 있더라고요.

 

최근 유튜브 수학 교육 관련 영상에서 본 내용 중

답지를 단순히 채점용으로만 활용하지 말라는

전문가의 조언을 들은 기억이 나는데요.

아이가 문제를 풀고 난 후

오답이 나왔거나 정답이 나왔거나

조금이라도 헷갈려한 문제들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풀어본 후 답지의 풀이과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해주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주먹구구식으로 억지로 답을 찾아내는 것보다

올바른 풀이 전략을 파악하는 게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다고요.

 

이렇게 <수능까지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 수학>

평범하게 진도를 나가는 교재로서가 아니라

각자의 니즈에 맞게 보완하는 교재로 활용하기에

여러모로 좋은 교재가 돼 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