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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 - 재생 에너지 ㅣ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해리엇 브런들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1년 12월
평점 :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재생 에너지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
해리엇 브런들 글 / 이계순 옮김 / 풀빛 출판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이젠 슬슬 그림책보다 글밥책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책으로 만나보는 게
낫겠다 싶은 책들도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지식정보 책들입니다.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과학 어휘를 한글로는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개념을 보다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설명하는
그림책을 보여줘야겠다 생각하던 중에
마침하게 만나보게 된 책이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였습니다.
사실 글밥만 기준으로 한다면
4,5세 유아들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을 글밥이긴 합니다.
하지만 등장하는 용어들이
워낙 정보 어휘들이 많아서
저희 집 막내도 책을 읽으면서
수시로 물어보더라고요. ^^
가장 먼저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책의 주제인 재생 에너지에 대해
최대한 아이들 눈높이로 설명을 해주는데요.
그리고 뒤를 이어 풍력, 조력, 수력, 태양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들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저희 아이도 풍력 및 태양열 발전기를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재잘재잘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아이가 조력발전소는 본 적이 없다며
구경해 보고 싶다고 얘길 하기도 했는데요.
사실 시화호를 지나가본 적이 있긴 한데
저도 정확하게 시화호 어디에 조력발전소가 있는지는
미처 알아보려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그쪽 지역으로 가게 되면
아이들과 함께 한 번 둘러보고 오도록 해야겠어요. ^^
저희 아이는 바이오연료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맛있는 옥수수가 석유처럼
자동차 에너지원으로도 쓰일 수 있다니
아이가 너무나 신기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도서관에 가면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책을
함께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는
아이들이 본격 과학 도서에 입문하기 전
과학 용어와 보다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용도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