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초등과학 365 - 과학과 친해지는 탐구생활 교과서
치바 가즈요시 지음, 허영은 옮김, 유우종 감수 / 한빛라이프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과 친해지는 탐구생활 교과서

하루 한 장 초등 과학 365

치바 가즈요시 지음 / 허영은 옮김

/ 유우종 감수 / 한빛라이프 출판

 

아이가 올해부터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뭔가 과학을 좀 접하게 해주고 싶은데

학습 만화가 아닌 다음에는

과학책을 스스로 찾아 읽으려는 성향의

아이가 아닌지라 어떻게 과학과 친해지게 해줄까

이런저런 궁리를 하게 요즘인데요.

 

그러던 와중에 <하루 한 장 초등과학 365>라는

책을 만나보게 됐습니다.

이 책은 요즘 성인 책에서도 유행하는 것처럼

1365일 동안 매일 하루에 하나의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책을 펼치면 한 번에 다 봐야한다는 부담감도 덜어주고

이런 저런 다양한 소재들을 접해볼 수 있어서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책에서 소개되는 소재 중 더 관심이 가는 영역은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마중물로도

좋은 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은 제목에 적힌대로 11일부터 1231일까지

일별로 소개하는 내용들을 정리해 놓았는데요.

우제나 인체, 자연은 물론

음식이나 발명과 같은 영역들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딱!이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처음 책을 줬을 때는

책의 두께에 놀라 기겁을 했는데요.

한 번에 다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이라고 알려주니

휘리릭 책장을 넘겨 가면서

본인이 궁금해하는 우주 관련 이야기부터

읽어나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데 또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제목들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저희 아이는 그 중에서 이휘소 박사에 대해

호기심이 발동한 모양이더라고요.

하나의 소재에 대해 한 페이지 분량으로 소개를 하다 보니

이 책 내용만으로는 충분한 내용을 파악하긴 어려운데요,

저희 아이도 이휘소 박사에 대해 궁금하다며

도서관에 가서 이휘소 박사에 대한 책을

좀 더 읽어봐야겠다고 얘길 하더라고요.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도서관에 종종 가기도 하는데

갈 때마다 학습만화부터 펼쳐보곤 하던 아이인데

이렇게 스스로 찾아보고 싶은 주제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엄마로선 정말 뿌듯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엄마가 권해주는 책보다

스스로 읽어보고 싶어 읽는 책이

더욱 와닿을 건 분명할 테니까요. ^^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아이들이 제일 자주 오가는 거실 소파 한쪽에

늘 비치해두었답니다.

아이들이 오가며 한 페이지씩만 읽어도 좋고

읽다가 궁금한 것들이 생겨

더 알아보고 싶은 주제가 생기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일 테니까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