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DK 출판
영어 원서 중 출판사 자체 명성으로
스콜라스틱 만큼이나 유명한 게 바로
DK를 꼽을 수 있을 텐데요.
특히 사전이나 백과사전 분야에서
압도적 명성을 자랑하는 출판사죠.
저희 집에도 DK에서 나온 다양한 레벨별
그림 기반 영영 사전들을 갖추고 있기도 하고요.
또 백과사전류도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한글 번역본도 DK 글자만 보여도 ㅋㅋ
바로 믿사북!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
그런 DK에서 위인전 시리즈가 출시되고 있다는 건
최근에 처음 알게 됐는데요.
영어 원서로 위인전하면
[Who Was] 시리즈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
저도 1년 전인가 2년 전 아마도? ;;
네이버 카페 #북메카 공구를 통해
후 워즈 시리즈를 일찌감치 구입해 뒀었는데요.
당시엔 조금 이르다 싶기도 했지만
공구로 자주 올라오는 시리즈도 아닌지라
김장한다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구입을 해뒀는데
요즘 꾸준히 읽고 있는 시리즈랍니다.
왜 요즘 읽느냐 ㅋㅋ
왜냐하면 [Who Was] 시리즈 난이도와 비슷한 책 중에
이 정도로 얇은 책이 잘 없는 편이거든요. ㅋㅋ
아직 AR지수보다 책의 두께가
책 고르는데 더 중요한 기준인 아이라서 말이죠. ;;
그런 아이에게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시리즈 10권짜리를 건네 줬더니
아이가 그야말로 펄쩍 뛰면서 반가워했는데요.
그 이유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
먼저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시리즈
세트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당연히
#NelsonMandela, #AnneFrank, #AlbertEinstein,
#KatherineJohnson, #MartinLutherKingJr.
#AlexanderHamilton, #HelenKeller, #JaneGoodall,
#FlorenceNightingale, #Gandhi
이렇게 총 10명의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실린 책들이 메인이죠.
그리고 세트 상품의 부록으로
인물별 북마크와 함께
접으면 책 사이즈가 되고
펼치면 상당히 큰 사이즈로 변신하는
포스터도 포함돼 있답니다. ^^
제가 [Who Was]시리즈를 일찌감치
구입한 이유 중 하나가
영어 원서 중 챕터북으로 넘어가면
대부분 갱지 느낌의 책들이 많은 편이죠.
저희 아이가 워낙 이 느낌을 싫어하는 터라
언제든 [Who Was]는 꼭 읽게 될 것 같았답니다.
갱지 느낌이 아닌 책을 구하기가 어려우니까요. ;;
그나마 [Who Was]시리즈의 종이 재질은
대충 a4용지 느낌이 나거든요. ^^
그런데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는
그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매끄러운 코팅 종이 느낌이니,
촉감에 민감한 저희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Alexander Hamilton 책을 예로 살펴보면 첫째,
첫 페이지에서부터 한 번에 눈에 들어오듯
풀 컬러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 줍다.
일러스트로 끝이 아니죠.
논픽션 분야의 대가 DK답게
책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과 그림 등이
곳곳에 배치돼 있기도 합니다.
사진 아래쪽의 흑백 일러스트로만 꾸며진
[Who Was] 시리즈와 비교해 보면
아이들이 어떤 걸 더 선호할지 한 눈에 알 수 있겠죠? ^^
또 저희 아이는 Helen Keller를 예로 들며 스토리 면에 있어서도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시리즈가
[Who Was]시리즈보다 전반적으로 훨씬 더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본문이 끝나고 나면
주인공의 가계도, 인생 타임라인은 물론
책 내용을 온전히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퀴즈 등등
다양한 부록들이 포진해 있기도 한데요.
이 역시도 주인공의 인생 타임라인 정도만 실려 있는
[Who Was]시리즈와 비교되는 장점입니다. ^^
전체 분량 면에 있어서는 [Who Was]와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는
큰 차이가 없는데요.
둘 다 약 100쪽 내외로 얼리 챕터북을 지나
챕터북 초기 책들을 읽어내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저희 아이처럼 아직 두툼한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보기 좋은 정도죠.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의 AR 지수는
검색을 해봐도 잘 나오질 않았는데요.
두 시리즈를 모두 읽은
저희 아이의 주관적인 평에 따르면
(당연히 책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Who Was]시리즈는 AR지수 5점대가 많은 편인데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은
그보다는 쉽게 느껴진다고 했는데요.
즉 AR 3점 후반에서 4점 대 책을 읽는
아이들이라면 도전해볼 만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SR 3점 후반 대가 나오고 있는 막내에게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줘 봤는데요.
몇 페이지 읽더니 막내는 포기를 하더라고요. ;;
결론은 SR 4점대가 안정적으로 나오는 아이들이
읽어보면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저희 집 막내는 아직 나이가 어리다 보니
한글로도 위인전을 많이 접해본 적이 없는 아이라
좀 더 어렵게 느꼈을 수도 있어서,
한글책 읽기 실력이 영어책보다 더 많이 뛰어나다면
SR 지수가 좀 더 낮게 나온 친구들도
도전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
배경지식을 쌓고, 어휘를 확장하는데
논픽션 책은 워낙 도움이 되니까요. ^^
이 서평을 쓰면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사실,
지금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시리즈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공구가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
해당 공구가 언제까지 유지되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
저희 아이도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시리즈를
접하고 나더니 왜 이 시리즈는 [Who Was] 시리즈처럼
많은 책이 나오지 않느냐며,
더 구할 수 있으면 최대한 구입해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요.
공구 형태가 아닌 낱권으로 구매를 하려니
10권 세트 외의 인물에 대한 책은 잘 발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싼 편이라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렇게 살펴본 대로 아이에게
[Who Was]시리즈를 만나기 전
영어 원서로 위인전을 접해주고 싶은 분이 있다면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시리즈,
그야말로 강추!, 또 강추! 합니다. ^^
-본 포스팅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