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얼굴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6
전재신 지음, 지현경 그림 / 씨드북(주)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6

 

아빠 얼굴

전재신 글 / 지현경 그림 / 씨드북 출판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시리즈의

<흙으로 만든 선물>편을 만나본 적이 있습니다.

기존의 그림책과는 결이 다른

이색적인 상상력과 정보가 돋보이는 책이었는데요.

우리 전통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잘 풀어놓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나온 <아빠 얼굴>

냉큼 만나보게 됐는데요.

한 꼬마가 아빠 얼굴을 그려보려 하는데요.

생각처럼 잘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 앞에 슬며시 나타난 아저씨가 있습니다.

실제인지 환상 속 존재인지 명확하게 드러내진 않지만

아이와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며

예전에는 초상화를 어떻게 그렸는지

자분자분 설명을 해줍니다.

그러다 결국 아이의 요청에 아저씨가 직접

아빠의 초상을 그려주기로 하는데요.

그런데 이 아저씨의 정체는 대체 뭘까요?

바로 조선시대 왕실의 화원이라고 합니다.

왕의 초상화인 어진을 그리기도 하고

궁중행사를 그림을 그려 남기는 일도 했던 이들이지요.

이 화원 아저씨가 꼬마의 아빠 초상화를 그리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조선시대 화원들이 어떻게

초상화를 그렸는지를 제법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처음 기름을 바른 한지에 숯으로 얼굴을 그리고

그 위에 특별한 방법으로 색을 칠하는데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한지에 그린 그림 위에 비단을 얹어

그 위에 진짜 초상화를 그리는 거죠.

초상화의 색을 입히는 재료들도

모두 자연에서 구한 것들이라는 것도 알려주고요.

초상화나 화원이라는 게

뭔지도 몰랐던 아이 뿐만 아니라

저 역시도 이번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조선시대엔 초상화를 어떻게 그렸는지

몇 단계를 거치는 세세한 과정과

초상화를 그리는 화원의 마음가짐까지  

여러 내용들을 처음 알게 됐답니다. ^^

역시 기대했던 그대로 참신하고 새롭고

흥미로운 접근이었습니다.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시리즈,

조만간 이전 시리즈도 만나봐야겠어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