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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빛나는 예술가입니다
섈리니 밸리퍼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1년 8월
평점 :
나는 빛나는 예술가입니다
섈리니 밸리퍼 글
/ 이계순 옮김 / 풀빛 출판
큰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는 종종
전시회도 가고 다양한 체험 수업도 참여하기도 했는데
둘째 아이는 이제 좀 데리고 다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자
코로나19 사태로 전시회나 체험수업을
거의 가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마냥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큰아이와 전시나 체험을 가보니
확실히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 것 같더라고요.
큰아이 때는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전시를 가기 전에 굳이 따로
공부를 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본인이 책을 통해서든 영상을 통해서든
미리 접해본 적이 있는 예술가들의 전시에는
더 눈빛을 반짝이며 진시를 적극적으로 관람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전시 관람조차 조심스러운 요즘 같은 때에
아이에게 미리 예술가들에 대해 접해주고 싶었는데
둘째 아이가 위인전 같은 건 좀처럼 보려고 하질 않더라고요.
큰아이가 보던 예술 분야 관련 책들도 글밥이 많아서
아직 둘째가 보기엔 이른 상태라
어떻게 접해주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나는 빛나는 예술가입니다>를 만나보게 됐는데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예술가 10명의
특징과 주요 작품을 짧고 굵게 잘 설명해 놓아서
한글을 읽는데 무리가 없다면
유치부 친구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잘 정리가 돼 있더라고요. ^^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와 같은 워낙 유명한 인물들은
당연히 포함이 돼 있고요.
노예 출신의 퀼트 예술가인 ‘해리엇 파워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출신의 도예가 ‘타나쿠피’처럼
엄마인 저도 이번에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생소한 예술가들도 제법 소개를 하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술가 소개 사이사이에
이렇게 재마나게 집에서
특정 분야 예술 놀이를
집에서도 해볼 수 있는 페이지도 구성돼 있어서
독후활동으로 활용하기도 아주 좋겠더라고요. ^^
게다가 책 말미에는
본문에 소개된 좀 어려운 용어들도
깔끔하게 정리를 해놓아서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보며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해놓아
특히 엄마 맘에 들었답니다. ^^
다양한 예술분야 인물들을
한 번에 만나보고
즐거운 독후활동까지 해볼 수 있는
<나는 빛나는 예술가입니다>!
유치부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